[한국 명문의 이해]<한국명문>김수영의 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01.05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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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명문의 이해 과목에서 에이뿔 맞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목차
1.달나라의 장난 (김수영)분석
2.풀 (김수영)분석
3.달나라의 장난, 풀 비교
본문내용
자그마한 바위 틈새에 삐죽이 솟아난 이름 모를 들풀은 내 발길 한번이면 힘없이 문드러져 버릴 것 같은 연약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포기를 마구 짓뭉갠 다음날 다시 그 풀을 보러가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해맑은 얼굴을 내밀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이 시는 누구나 한번쯤은 보고 밟아도 보았음직한 풀이라는 왜소하고 흔하기 조차 한 자연물을 소재로 하여 시상을 전개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의 풀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소재에 ‘민중’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연관지우고 있다.1연에서는 바람에 나부껴 울다가 눕는 풀의 모습이 들어난다. 풀은 그렇게 연약하게만 느껴진다. 바람에 어쩔수 없어 울어야 하는 풀잎, 흐린 날씨에 울어야 하는 수동적인 풀잎의 모습에서 약한 자의 설움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다.하지만 그다음 연에서는 약하지만 강한 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련 앞에서 너무나 약한 듯한 풀잎, 그래서 몰아쳐 오는 바람보다 더 빨리 눕고 운다. 그러나 풀은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는 풀의 의미가 나약함에서 강인함으로 전환되는 부분이다. 이것은 곧 어수선한 시대를 민감하게 느끼면 몸을 도사리기도 하지만, 다가오는 희망의 날을 누구보다도 빨리 알아차리는 민중들의 모습이다. 마지막연에서 시인은 다시 풀의 약함과 강함을 말해주고 있다.발목까지,발밑까지 눕는 풀이라니 정말 절망적인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절망을 바꿔 희망으로 삼는 풀의 모습을 엿볼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