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학, 사회학] 저패니메이션 속의 포스트모더니즘(가이낙스 사의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중심으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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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본론
①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②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표현된 포스트모더니즘

3.결론

본문내용

21세기는 후기자본주의적 포스트모던 정보사회로 규정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문화사적 특징을 표현하는 여러 정의 중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현대사회는 이미지가 중심이 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이미지는 단순하게 문자로 쓰여진 글들로 이루어진 서사를 보충해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논리를 초월한 이미지의 결합을 통해 서사를 해체하면서 의미를 재현하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윤선희, “포스트모던 영상미학의 아우라와 시뮬라시옹”, 「매체미학」(나남, 1998), p. 247결국 포스트모던한 현대의 속성에 보다 더 익숙한 나와 같은 젊은이들에게는 인쇄 매체인 신문기사의 심화된 뉴스보다 영상매체인 방송뉴스의 긴박한 이미지가 더 절실하게 다가오며 이러한 이미지의 조합들은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모습, 즉 하이퍼 리얼리티(hyper-reality)를 구현하며 다가오는 것이다.기존 문자세대가 정보의 추구와 해독의 방식에 있어서 단선적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문자보다 이미지에 더 익숙한 신세대 그룹의 영상세대에 있어서는 멀티미디어적 하이퍼텍스트에 기반한 우회적 사고에 더 익숙해져 있다고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문자상품에 비해, 그리고 다른 여타의 영상상품에 비해서도 애니메이션은 위에서 언급한 우회적 사고에 익숙해져 있는 신세대 그룹만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의 한 장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한국 사회에서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기성세대에게는 단순 사고만이 가능한 유아나 그 정도의 사고 수준을 가진 사람들만이 애용하는 문화로 외면 받고 있다.

참고자료

· 1) 윤선희, “포스트모던 영상미학의 아우라와 시뮬라시옹”, 「매체미학」(나남, 1998), p. 247
· 2) 김민수, 「모던디자인 비평」
· 3) 김성곤, 「제일기획 사보」(제일기획, 1992, 6)
· 4) “에반게리온 使徒新生 : 저패니메이션의 오타쿠 문화의 세기말”, 「키노」(키노, 1997. 5), p.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