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신대륙 발견 이전의 영국의 역사

소개

신대륙이 발견되기 전 영국 역사. 영국이 신대륙 발견에 나서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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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왕위계승 문제와 일찍이 상실한 앙주령의 회복, 그리고 최대 양모시장인 플랑드르를 쟁탈하기 위한 백년전쟁(1337∼1453)은 헨리 6세(Henry VI, 1421∼1471)에 이르러서야 막을 내리게 되었다. 백년전쟁의 종결 후 영국은 나라의 온 힘이 쏟아지고 있었던 대륙에서의 전쟁으로부터 발을 뺄 수 있었지만 그토록 바라던 평화를 얻을 수는 없었다.

1453년 백년전쟁이 종결되었고, 곧이어 헨리6세의 정신병이 발병하게 되었다. 왕의 통치가 불가능해지자 요크 공작 리처드가 왕의 보호자로 자처하다 궁극적으로 왕위를 탐내게 되어 전쟁이 시작되었다. 결국 리처드가 속해있는 요크 가문과 랭카스터 가문이 대립하면서 장미전쟁(1455∼1485)이라 불리는 내란이 첫 막을 올리게 된다. 이 장미전쟁은 어떠한 헌정적 원칙을 위해 치러진 것도, 계급적 이해관계의 갈등 때문에 치러진 것도 아니었고 실로 단순히 그들의 야심과 권력욕을 위한 것에 불과했다.

1461년 전투에서 헨리6세가 패하고 스코틀랜드로 도주하자 요크 가문의 시대가 열리게 되는데, 리처드의 아들 에드워드4세(Edward Ⅳ,재위1461∼1483)가 즉위하게 된다. 그는 유능한 군주였고 그의 통치는 신민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그는 재능을 발휘해 정부재정을 개선하는데 기여했고, 글로스터 공작 리처드의 도움을 받아 질서의 회복이라는 중요한 과제에 앞날이 밝은 출발을 보였다.

참고자료

· E.M.번즈『서양문명의 역사Ⅲ』손세호 옮김 (소나무, 1984)
· K.O.모간『옥스퍼드 영국사』영국사연구회 옮김 (한올아카데미, 1984)
· 박지향 『영국사; 보수와 개혁의 드라마』(까치,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