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산업의 문제점 및 발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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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한국 영화는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 냈다. 영화 ‘실미도’와 ‘태극기를 휘날리며’가 그토록 영화인들의 오랜 숙원인 ‘한국 영화 관객 1000만명 시대’를 연 것이다. 국내 영화시장의 규모로 봤을 때 한계의 수치로 여겨졌던 영화 ‘친구’의 흥행 기록을 불과 3년 만에 넘어섰다. 한국 인구에 3배정도인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관객 1000만명은 거의 불가능한 숫자로 여겨지고 있다. 1000만이란 숫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경이적인 기록이다. 한국 영화가 자생력을 갖춘 진정한 산업으로 변모하는 신호탄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 영화가 미치는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실로 대단하다. 통계에 따르면 영화 ‘실미도’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생산 유발 면에서 중형 자동차(대당 1491만원 기준) 3620대를 생산하는 것과 맞먹고 이와 더불어 영화 촬영지인 실미도의 관광상품화, 높은 브랜드 효과 등 문화산업의 특성 등을 감안할 때 ꡐ실미도ꡑ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했을까? 무엇보다 영화라는 장르가 대중오락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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