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려 말 대외관계의 격동과 무장세력의 정치적 동향

소개

흥왕사에서 죽음을 당할 뻔한 공민왕은 무장들에 대한 견제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결국 공민왕은 무장 재상들을 견제하기 위해 재위 14년에 승려인 신돈을 중용하여 정권을 맡기게 된다. 신돈은 집권과 더불어 최영 등 무장 재상들의 관직을 삭탈하고 유배를 보냄으로써 그들을 정치에서 배제시켰다. 이후 신돈이 몰락하고 무장 세력들이 다시 정계에 재등장하게 된다. 신돈의 몰락 후 그들은 자신들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즉 그들은 재상들의 합의기구인 도평의사사 즉 도당을 통해 정치 권력을 행사했던 것이다. 결국 신돈의 몰락이 무장 재상들에게 도당을 중심으로 결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던 셈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1. 공민왕의 반원정책과 무장세력의 대두
2. 신돈의 등장과 무장세력의 약화
3. 우왕대 무장의 정치적 주도권 장악과 대원외교의 전개
4. 대명관계의 진전과 이성계세력의 성장
5. 최영의 요동공격과 이성계의 회군

Ⅲ. 맺음말

본문내용

조선왕조는 명나라 요동에 대한 공격을 거부하고 위화도에서 회군한 이성계에 의해 개창되었다. 그런데 요동공격은 최영이 주도하였다. 최영과 이성계의 대명관계에 대한 견해 차이가 조선왕조의 성립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이다. 대외관계를 둘러싼 최영과 이성계의 갈등이 고려왕조의 몰락과 조선왕조의 개창과 무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려말 공민왕, 우왕대의 대외관계를 무장세력의 동향과 관련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무장세력의 성장을 당시의 정치상황과 관련하여 검토해 보고, 이 과정에서 이성계세력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그들은 왜 최영과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게 되었는지도 살펴 볼 것이다. 또한 당시의 정치적 상황은 대원, 대명관계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전개되었기 때문에 대원, 대명 관계에 대해서도 검토해 볼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