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와 문화] 데드카피(Dead Copy)로 세계에 우뚝 선 일본

소개

일본 사회와 문화라는 교양과목을 수강하면서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내용은 일본의 남의 제품 모방을 통해 최고가 되는 과정을 조사한 것과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데드 카피로 출발하여 종주국 추월
1) 용착(鎔着) 기술을 통한 동상제작
2) 도자기
3) 총의 도입
4) 메이지유신 이후

3. 일본이 데드카피를 저항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

4. 맺음말
Reference)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유태교와 기독교 혹은 이슬람교와 힌두교에는 절대적 정의가 있다. 복잡한 혼합에 의해 ‘중국적 종교총체’를 만들어낸 중국에도 ‘후세의 비판’이라는 절대적 정의감이 있다. 그들의 기준은 “청사에 이름을 남긴다”는 것이고 자손에게 숭앙받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나라에서는 어떤 시점 어떤 장소에서 다수의 불이익 모두의 불편이 있다 할지라도 신의 가르침은 지켜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새로운 이론, 기술, 제도를 도입하려고 하면 “편리하지만 부정한 것이 아닐까”하는 의혹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구미에서의 천동설과 진화론을 둘러싼 논쟁과 중국에서의 양무운동에 대한 저항은 그 전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날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이 차도르를 벗는 것에 대해 신의 가르침이라는 이유로 강한 반대에 부딪히는 것도 비슷한 이유이다.
그러나 일본에는 예로부터 그런 것이 없다. 이러한 일본인들만의 특성은 그들에게서 ‘문화’라는 것을 체계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발상마저도 앗아가 버렸다. 그들에게 논리, 기술, 제도 그 자체는 그것과 직접 관계가 없는 종교적(윤리적) 정의감에 의해 평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특수한 상황의 결과로 일본인은 외래문화를 배우는 데 매우 유리하게 되었다. 특히 다수의 이익이 되는 기술면에서 이 점이 두드러졌는데, 이 글에서는 일본의 역사를 통해 사회 여러 분야에서 나타난 그들만의 데드 카피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사카이야 다이치, 동아일보 출판부 역, 《일본이란 무엇인가》동아일보사, 1992.
· 진병팔, 《조선통신사를 따라 일본을 걸으며 한국을 본다》청년정신, 2000.
· 이원복, 《새 먼 나라 이웃나라 (일본)》김영사, 2000.
· 미야자키 마사카츠, 이영주 역,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중앙 M&B, 2000.
· 강준영 ․ 전병권, 《한권으로 이해하는 중국》지영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