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풍몽룡 경세통언 소설 17권 둔한 수재가 하루아침에 태평하게 되다 한문 및 한글번역 2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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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德稱取寫經餘下的繭絲一幅, 答詩四句：
마덕칭은 남은 비단 한폭에 써 답시 4구절을 썼다.
“逐逐風塵已厭遊, 好音剛喜見伻頭。嫦娥夙有攀花約, 莫遣簫聲出鳳樓。”
*逐逐: 끊임없이 따르는 모습 奔忙貌；匆忙貌
*伻(부릴, 시키다 팽; ⼈-총7획; bēng)頭:僕人.
*攀花:摘花
바쁘게 세속에서 이미 질리도록 놀아 좋은 소식이 있어야 곧 저를 볼 것이오. 항아는 전부터 꽃을 따자는 약속이 있어 퉁소소리로 봉루를 나오게 하지 마시오.
德稱封了詩, 付與王安。
마덕칭은 시를 봉하고 왕안에게 주었다.
王安星夜歸京, 回復了六媖小姐。
왕안은 별이 총총한 밤에 북경에 돌아와 육영 소저에게 회신했다.
開詩看畢, 歎惜不已。
시를 꺼내 보니 탄식과 애석함이 그치지 않았다.
其年天順爺爺正遇“土木之變 ”, 皇太后權請郕王攝位, 改元景泰。
이해는 천순황제가 막 토목지변을 당해 황태후는 임시로 성왕이 섭위하게 청하고 경태로 개원했다.
*土木之變:1449년 명(明)나라 정통제(正統帝, 明 英宗, 1427~1464, 명나라 제6대 황제, 재위: 1435~1449, 복위: 1457~1464)가 오이라트(Oirats) 부장 에센(也先(야선), 1407~ 1454, 명대 몽고의 오이라트 수장)과 토목(土木: 河北省)에서 싸우다가 포로가 된 사건
*景泰:中國 명나라(明--) 대종 때의 연호(年號). 서기(西紀) 1450년부터 1456년까지.
將奸閹王振全家抄沒, 凡參劾王振喫虧的, 加官賜蔭。
간사한 내시 왕진 온 집안이 적몰당해 왕진을 탄핵에 참여해서 손해를 입었던 사람에게 관직을 더하고 음직을 하사했다.
*喫虧:損害를 입음
*賜蔭(그늘 음; ⾋-총15획; yìn,yīn):賜廕(덮을 음; ⼴-총14획; yìn).封建时代，因祖先的官职、功劳而赐其子孙以官爵。
*王振:중국 명나라 때의 환관(?~1449). 영종(英宗)의 환심을 사서 권력을 잡았다. 정통(正統) 14년(1449)에 몽골 오이라트부의 수령 에센이 침입하자 영종을 부추겨 함께 출전했다가 토목(土木) 전투에서 패해 영종은 붙잡히고 자신은 전사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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