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 역사극 '문중록'을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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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밑바탕의 플롯으로 가지고 있는 연극은 '정약용 프로젝트' 이후 두 번째 접하는 것이다. 「문중록」 또한 역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공자를 모시는 문묘에 모셔져있는 우암 송시열의 가문 이야기를 보여준다.

은진 송씨 집안의 장자인 광균은 자기 집안에서 우상시 추앙 되고있는 우암 송시열에 대해 연구한다. 그러던 중 우암은 공자와 같은 문묘에 안치 될 수 없는 인물이며 그냥 당파싸움을 하던 정치가일 뿐 성인이라는 지위에 오를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우암을 우상시 하는 자기 집안에 회의를 느낀다. 아버지와의 갈등이 시작된다. 이 연극의 가장 큰 플롯이기도 하다. 광균은 무 정자 증 이지만 자신의 부인과 동생의 불륜관계로 낳은 아들이 있다. 문묘제례일 날 광균이 난동을 부려 아버지에 의해 지하실에 갇히게 된다. 아버지는 광균이 공부했던 자료를 훔쳐내 광균 앞에서 불태운다. 아버지가 약을 탄 밥을 먹고 괴로워하던 광균은 자신의 책을 감사며 불길에 휩싸인다. 형이 생각하던 우암에 대한 견해를 믿지 않았던 둘째아들 상균은 형님의 죽을 때 모습을 아버지에게 추궁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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