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 영화평-베쓰와 얀

소개

제가 직접보고 쓴 글입니다.
여기에 보면 주로 카피하는 글들 많은데 알짜 2페이지 짜리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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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구나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어린 시절 첫사랑의 그 때를 더듬어 보라. 세상이 온통 장미빛이었고 그녀 외에는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던 그 때를, 그녀의 집이 부자이건 아니건, 그녀의 학업 성적이 좋건 나쁘건, 그냥 단지 그녀와 같이 있다는 것, 그녀가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 자체, 혹은 상상 자체가 너무나 황홀하던 그 때를 말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첫사랑의 경험은 평생 겪을 수 있는 '격렬한 감정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로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요컨대, 사랑(erotic love)의 본질은 '이성' 이 아니라 '감정'이며, 우리가 첫사랑의 추억에 감동하고 그것을 그리워하는 것도, 그것이 우리 생애 중 가장 '이데아에 근접한 사랑'의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여주인공 베쓰는, 오로지 사랑의 감정만을 얀에게 느낄 뿐, 어떤 이성적인 판단도 얀을 향해 내리지 않는다. 얀이 그녀를 떠나는 날, 그녀는 절망에 울부짖으며, 얀이 전신마비로 병원에 눕게 되었을 때도, 얀과 같이 있다는 사실에 가끔씩 생글생글 솟아오르는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즉, 베쓰는 얀이라는 human being 자체를 사랑하며, 얀의 본질을 벗어난 어떤 것에도 중요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