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 시경과 초사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3.12.08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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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序 論
Ⅱ. 詩 經
1. 詩經이란?
2. 詩經의 淵源
3. 詩經의 내용에 따른 분류
4. 詩經의 作法
5. 詩經의 形式
6. 詩經의 評價
Ⅲ. 楚 辭
1. 楚辭란?
1) 楚나라의 歌辭
2) 문학체제로서의 楚辭
3) 書名
2. 楚辭의 구성
3. 楚辭의 특징과 영향
1) 낭만주의 문학
2) 칠언시
3) 남녀관계와의 비유
Ⅳ. 詩經과 楚辭의 비교
Ⅴ. 結 論
본문내용
『詩經』최고의 판본인『毛詩』는 시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시란 뜻이 향하여 가는 바이다. 마음에 있어 뜻이 되어 말로 발하면 시가 된다. 情이 안에서 움직여 말로 형용하게 되는데 말로써도 충분하지 못하므로 탄성을 내게 되며, 탄성을 내어도 충분하지 못하므로 차탄한다. 차탄하여도 부족하므로 길게 노래한다. 길게 노래하여도 부족하면 부지중에 손으로 춤추고 발장단을 밟게 된다.' 또한 朱熹는 그의『詩集傳』서에서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조용함은 천성이요 사물에 감동함은 천성의 욕구이다. 이미 욕구가 있으니 생각이 있고 생각이 있으니, 말이 있고 말이 있으나 곧 말로 다할 수은 없어 嗟歎하고 詠嘆하며 남은 것은 반드시 자연의 音響節奏가 있으니 이것이 바로 시를 짓게 되는 까닭이다.' 라고 했다.『毛詩』와『詩集傳』의 생각을 요약하면 詩歌는 사람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외부로 표현된 것임을 알 수 있다.『詩經』의「魏風」에서는 '마음에 시름하니 내가 노래하고 또 흥얼거린다 園有桃, 心之憂矣 我歌且謠.
'고 하였다.
아마도 이러한 시의 시작은 인간이 제일 처음 外界를 인식하고 내뱉은 탄성일 것이다. 처음으로 하늘과 땅, 해와 달을 인식한 인간은 놀라움과 기쁨 두려움 등의 감정을 느꼈을 것이고 아직 언어가 아닌 탄성을 질렀을 것인데 그것이 바로 시와 노래의 시작인 것이다. 사물에 대한 평소와는 다른 감정의 표현, 이것이 바로 시의 시작이다. 어느 문화에서나 문학 발생과정에서 운문은 산문에 앞서 생겨난다. 즉 짐승이 인간이 된 처음 내뱉은 말이 곧 시이고 또한 언어의 시작이다. 즉 인간의 언어와 고유한 감정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이 시인 것이다.
참고 자료
김학주 《중국문학의 이해》 (신아사, 1999년)
이수웅 《중국문학개론》 (대한교과서주식회사, 1995년)
김학주 《중국문학사》 (신아사, 1990년)
김병수 편저 《중국문학사Ⅰ》 (중문출판사, 1995년)
허세욱 《中國古代文學史》 (법문사, 199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