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 마음의 제단에 불을 붙여라(5)

소개

일에 지쳐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는데, 옆 동료의 말 한 마디로 결국 말 다툼을 하였다.
집으로 오는 길목의 포장마차 안에서 소주 한 잔 걸친 발걸음이 조금 편해진 것 같은데,
실상 제대로 된 편안함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간다.
참된 쉼을 얻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하루, 한 달, 일 년, 그렇게 지내다 보면
평생을 살다 늙고, 끝내 병든 몸 하나가 날 지키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 바라던 쉼은 얻지 못한 채 말이다.

목차

1.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1)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2.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1)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2)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3. 세상과 벗 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1)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 자기의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3) 내가 믿고 싶어하는 신, 그를 하나님이라 부르다

본문내용

‘주의 날’을 잃어버린 삶은 죽음을 향한 삶을 살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 공동체의 삶이 없는 것은, 안식이 없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영이 말라가고 있는데, 그 날 한 푼 더 벌겠다고 일하지만 결국 기다리는 것은 허무함뿐이다.

그래서 우리의 힘으로는 무거운 짐을 쉽게 내려 놓을 수 없다.
아무리 애를 써도 내 자신의 죄로 인해 스스로의 힘으로는 거룩함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자신이 먼저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셨다.
그 결과 십자가의 길에서 육신은 비록 고난을 당하셨지만,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하나님으로부터의 은혜로 인해 마음에는 평화와 안식을 얻으셨다.
이후 십자가에서 거룩함을 다 이루셨다.

‘쉼’이란 ‘안식’이며 ‘예배’라 할 수 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만히 있는다면 쉼이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고통스럽고 무거운 짐은 결코 내 스스로 떼어버릴 수는 없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