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의 자식들아 - 마음의 제단에 불을 붙여라(2)

소개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매 주일 예배를 드리는 중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졌노라고 외치며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정작 삶에서는 이기적인 마음이 변하지 않은 채 언제나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례를 받았다고는 하는데, 그의 중심이 하나님께로 향한 회심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여전히 자기만을 위하는 그 모습 그대로인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회개를 외치는 나의 입술과는 동떨어져서
여전히 탐욕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는 새롭게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목차

1.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p 3)
1)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2)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3)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4) 오래 참으사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2.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p 7)
1)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2)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4) 그 열매로 그 나무를 아느니라

3.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p 10)
1)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2)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3)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본문내용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요단 강가의 세례 베푸는 곳으로 다가 오고 있다. 그러자 세례 요한은 그들을 향해 주저함 없이 ‘독사의 자식들아‘ 라고 외쳐댄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율법과 규칙에 집착한 결과 이웃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소홀히 했던 형식주의자들이자인 동시에,
유대교의 경건 추구자들이었다. 또한 사두개인들은 권력과 부를 축적한 일종의 종교적 기득층으로서, 사제직을 독점하고 유대의 최고 정치기구인 산해드린을 장악한 귀족들이자 철저한 현실주의자들이었다.

그런 그들이 요단 강가로 와서 자기의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고 있던 중이었는데, 세례 요한은 왜 그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소리를 쳤을까? 그리고 또 왜 하필이면 독사를 예시로 말했을까?

그들은 세례를 받으러 나오면서도 진실한 회개를 하지 않았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이 죄인인 것을 회개하기 위하여 세례 요한에게 찾아간 것이 아니라, 그들은 세례 요한이 전하고 있는 심판에 대한 메시지를 듣고 두려워서 찾아온 것이다. 그들은 형식적인 율법 준수와 세속적인 명예심 등으로 부패함이 온통 가득 차 있었다.

(마 16:11~12)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그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 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많은 이들은, 교인의 의무를 다하기만 하면 구원 받을 수 있다 고 인식하는 것 같다. 마치 당시 유대인들의 생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보인다. 주일을 지키고 십일조를 내고 교회 직분에 맞게 봉사 활동을 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 가 된다고 당연히 그렇게 믿고 있다. 세례 요한은 바로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겉으로는 경건한 생활을 하지만 내면 깊숙이는 자기의 탐욕과 세상 영광을 추구하고 있다면, 결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말씀, 곧 성령에 이끌려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