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 바디메오의 간절함 -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소개

신앙 생활의 핵심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날 때에 우리는 깊은 믿음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가장 쉽고도 근본적인 방법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손이 나에게 더 이상 역사하지 않을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이 그쳤음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명의 회복에 대한 첫 번째 열쇠는
우리 자신의 초라함과 더러움, 그리고 우리의 형편없음에 대한 자각인 것이다.

믿음으로 사는 삶의 시작은 죄 용서를 받는 것이다.
죄가 있는 마음으로는 믿음의 삶을 살 수가 없다. 죄 때문에 우리 마음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죄가 하나님과 우리를 갈라놓기에 우리는 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실 것을 원해야 한다.

나에게 하나님의 임재가 멈추고 하나님의 능력이 이미 상실되어 있다면,
더 이상 내게는 아무 능력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럴 경우 주님의 임재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간절히 부르짖고 하나님을 열망하면서 기도를 해야 한다.

이제 내 자신이 내 처지를 인식하고 나면 그 인식이 기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기도를 통해 내가 해야 할 사명을 간구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기도한 대로 삶에서 순종하는 영역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곧 내 삶의 결단인 것이다.

목차

1. 바른 인식에 의한 중요한 고백
2. 보기를 원하나이다
3. 내 인생에는 왜 기적이 찾아 오지 않을까?
4. 말씀에 순종하여 병을 고치다

본문내용

(막 10: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눈 멀어 움직일 수 없었던 바디메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도 갈 수가 없었다. 그런 데 예수님이 지나가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그는 크게 소리쳤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때 그의 외침에서 아주 중요한 고백의 핵심을 볼 수 있 게 된다. 소경 바디메오는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나사렛에서 살던 한 사람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 다. 하지만 그 나사렛 예수가 많은 기적과 이적을 행하자,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라 다니고 있었다. 바디메오는 저 분이 메시아라면 반드시 내 눈을 뜨게 할 것이라는 인식 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부르짖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메시아는 다윗의 자손으로부터 온다는 구약의 예언, 즉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는 순간이었다.

(사 35:5)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다윗의 자손 예수여’ 라고 그가 고백하고 있다. ‘메시아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 옵소서’ 이 말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에 찬 고백이요,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심 에 대한 고백인 것이다. 이것이 바디메오가 고침을 받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였다. 구원 을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영적 마인드가 중요하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나와의 관계가 어 떠한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군중들은 예수님을 향해 부르짖는 바디메오를 오히려 잠잠히 하라고 꾸짖었지만, 바디 메오는 거리낌이 없었다.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였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 고, 계속 부르짖었다. 주변을 생각할 여유와 체면 따위가 없었고, 그럴 상황도 아니었 다. 그에게는 절실한 문제요 다시 올 수 없는 유일한 기회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