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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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진화론이나 허버드 스펜서의 적자생존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이기적이고 경쟁적인 동물이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들끼리의 협력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
인간의 협력에 대한 논의는 1980년부터 시작되었다. 엑셀로드의 응수전략에 따르면 강제력이 없이도 사람들은 최적 균형 산출을 위해 조건부적 전략을 채택한다. 모두가 협동하면 자신도 협동하게 되고 인간은 서로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장기적 협동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이어지는 개념이 바로 “미래의 그림자”다. 상대가 보상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이나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상대를 위해 행동하는 상호호혜성을 설명한다. 상호호혜성의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면 내일은 그 사람이 나에게 호의를 베풀 것이라는 직접적 호혜성과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면 내일은 다른 사람들이 호의를 베풀 것이라는 간접적 호혜성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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