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실현하는 기적, 베어베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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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사회적 기업이다. 대한민국 취업시장에서 발달장애인들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실제 고용률이 0%~1%밖에 되지 않는 취업시장에서, 베어베터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탄생하게 되었다.

베어베터의 미션은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것’이다. 발달장애인을 지속적으로 고용하기 위해 베어베터는 ‘이익 제로’를 추구한다. 사회적기업인 베어베터는 벌어들인 이득을 대부분 장애인 고용에 재투자함으로써 기업미션을 달성하고자 한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이 대부분의 생산과 유통을 담당한다. 따라서 비교적 생산성이 비장애인이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업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베어베터는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베어베터의 경쟁력의 원천은 바로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정책을 활용하는 것에서 나온다. 베어베터는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매출 비례 고용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매출 비례 고용전략은 간단히 말하면 매출에 비례하여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 시 높은 환급 비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100인 이상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따라서 현행 기준 2.7%의 고용을 장애인으로 하지 않는다면 고용부담금을 장애인고용공단에 납부해야 한다.

참고자료

· 공혜원 등 2명, 『“MISSION IMPOSSIBLE?” ‘이익 ZERO’ 고용 경영 - 베어베터』, 아산나눔재단, 201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