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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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인은 '국화'의 이미지와 함께 '칼'을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한다. 국화는 그 종이 매우 다양하여 그 색과 향기도 그 종류가 매우 많다. 이와 마찬가지로 일본인 의 심성에서 가장 두드러진 한가지의 특징을 찾아내기는 불가능하다. 일본인은 또 한 언제나 '칼을 지니고 다닌다. 무쇠로 만든 칼은 아니지만, 그들의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칼'의 이미지는 실제의 그것보다 더욱 서슬이 퍼렇다. 그런 의미에서 '국화와 칼'은 일본 문화의 틀을 가장 적절히 표현하는 단어라고 생각된다.
나는 '국화와 칼'을 통하여 일본인을 보다 자세히 알고 싶었다. 일본은 근세까지 그 렇게 두각을 드러낸 나라가 아니었다. 그러나 약 백년 동안에 일본은 강력한 힘을 쌓고 전쟁을 일으켰고 패망 속에 다시 경제 번영을 이루었다. 일본은 우리와 인접한 나라이며 수많은 관계를 가져왔으나 우리의 지난 과거 때문에 제대로 일본을 접하고 일본인을 알 길이 없었다. 우리가 좋으나 싫으나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 하고 있고 유지할 것이다. 바른 일본에 대한 이해가 진정한 친구도 적도 없는 국제 사회에서 우리에게 국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나는 '국화와 칼'을 읽으면서 독특한 일본인의 사상과 습관을 알려고 했고 우리의 사상과의 유사한 점을 알아보려고 했 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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