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종교와 세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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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이성인가 감성인가?

내 주위의 친구 중에 법대에 다니는 친구와 음대에 다니는 친구가 있다. 모두 같은 교회에 다니며 같은 소그룹에 속해 서로를 잘 아는 사이이다. 하지만 이들의 신앙의 모습은 서로 많이 다르다. 법대에 다니는 친구는 말씀 위주로 신앙생활을 하며 성경공부시간에 깨달음을 얻었다면 그날 말씀에 은혜 받았다고 얘기한다. 반면에 음대에 다니는 친구는 기도 위주로 신앙생활을 하며 성경공부시간에 가슴의 뜨거움을 얻었을 때 은혜 받았다고 얘기한다. 이들의 같은 종교에서의 다른 신앙의 모습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이성과 감성사이의 중점 두는 부분이 달랐기 때문인 거 같다.
이성이란 무엇인가? 감성이란 무엇인가? 먼저 이성과 감성에 대한 정의가 필요한 거 같다.이성은 국어사전에 ‘사물의 이치를 생각하는 능력, 논리적, 개념적 사유의 능력’이라 정의되어 있다. 감성은 ‘자극 또는 자극의 변화에 대해 감각, 지각이 일어나는 능력’이라 정의되어 있다. 좀 더 간단히 말하자면 이성은 논리적, 인과응보적, 과학적이며 신체부위 중 머리와 관련되어 있지만 감성은 비논리적, 원인과 결과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신체부위 중 가슴과 관련되어 있다. 신앙생활에서 이성과 감성은 앞에 두 친구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이성적인 태도는 머리로 느끼는 즉 깨달음을 얻으려는 태도를 말하며 감성적인 태도는 가슴으로 느끼는 가슴의 뜨거움을 얻으려는 태도를 말한다.
논의를 시작하기 전에 이 리포트에서 언급될 종교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짚고 넘어가자. 종교는 역사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정의를 시도하였고 정의하였다. 막스베버는 종교란 무엇인가를 규정짓는 것은 연구의 첫머리에서는 불가능하고 다만 연구가 마무리 될 때에야 비로서 시도될 수 있다고 하였다. 종교학사 리처드 콥스톡은 종교에 대한 정의를 세 유형으로 분류하기도 하였다. 전세계에는 수 많은 종교가 존재하고 그 수 많은 종교의 공통점을 찾아 종교를 정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따라서 이 리포트에서 말하는 종교는 세계 4대종교로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를 얘기한다고 정해 놓기로 하겠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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