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부산지역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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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백화점은 타 지역에 비해 재래시장의 역할이 커 그 출발이 늦었으나 현재는 소비자들의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에 대한 선호와 재래시장의 몰락으로 소매 업태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그러나 IMF 이후 지방백화점의 몰락과 대형할인점 및 신업태의 급성장으로 업태간 및 업태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향후의 입지를 어떻게 확립해 나갈 것인가가 백화점 업계의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백화점 이용 소비자들의 특성을 알아봄으로서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부산지역 백화점 소비자들은 백화점에서 여성의류, 신변잡화, 남성의류, 유·아동복의 순으로 주로 구매를 하고 생필품의 경우에는 백화점보다 대형할인점의 이용률이 2배 이상 높아 소매 업태간 경쟁에서 백화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패션상품 위주의 고급이미지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백화점 이용 소비자들의 평균소득이 일반 가계 평균소득보다 높을 뿐 아니라 전년 대비 백화점 이용빈도가 감소한 경우 그 이유로 경기불황에 따른 소득감소나 경제적 여유의 축소를 들고 있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금전적 이점을 주로 제공하며 급부상하고 있는 대형할인점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품격 고급 이미지로 차별점을 제공하여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승부수를 걸어야 한다고 여겨진다.
이에 따라 각 백화점은 고품격 고급 백화점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지역백화점에 비해 자금력, 브랜드 파워, 마케팅 전략 등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업태내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현재 부산지역 백화점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을 비교해 볼 때 현대백화점 단골고객이 롯데백화점 단골고객보다 소득수준이 높아 고가 위주의 상품구입을 위한 방문 잠재력이 높고 객단가면에서도 현대백화점 이용 고객이 롯데백화점 이용고객보다 높다. 그럼에도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백화점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는 롯데 백화점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고급백화점에 대한 니즈가 바뀌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즉 소비자들이 현대백화점을 고급백화점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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