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사] 로마제국, 그리고 시오노 나나미의 역사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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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들이 이민족에 대해 너그럽고 관용적으로 지배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로마인들은 “민족적 편견이나 차별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로마인의 특질인 개방성과 다인종, 다민족, 다종교, 다문화로 이루어진 보편제국을 통치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뛰어난 지배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제국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적이라도 포용”하는 자세를 견지한다. 심지어는 그리스의 경우 그들의 “독립과 자유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비용으로 자신의 피까지 흘려가며 싸우고 게다가 이긴 뒤에 군대를 철수”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로마는 정복한 지역의 경제적 번영을 도와주는 민족으로 소개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증거로 소위 ‘사회간접자본(로마의 도로망)’을 건설해 주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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