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 세월호 사건에 대하여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세월호 사건 당시, 많은 사람들이 배 안에 장기가 대기했을까
2. 재난 상황에 대한 대처 방식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에서 총 476명의 탑승 인원 중 172명이 탈출하고 304명이 사망했다. 세월호 사건은 꼭 일어나야만 했을까. ‘가만히 있으라.’는 선내 방송을 들었음에도, 불길한 예감을 믿고 불법 개조로 미로가 되어 버린 통로를 헤치고 바다에 뛰어드는, 그런 신속한 개별적인 판단을 사람이 몇 이나 있을까. 평소에 자녀에게 ‘너만을 위한 안전 교육’을 할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있겠는가. ‘사실 문제가 생기면 믿을 건 너 자신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돼. 그러니 그 누구 말도 듣지 말고 믿지 마. 특히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의 방송은 더더욱 말이야’ 라고 이야기를 하는 부모가 몇이나 되며 그게 과연 효과적이거나 옳은 요령이라고 어느 누가 생각했겠는가. 이런 갑작스런 비극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 슬픔을 감추지 못 했다. 오랫동안 죽음을 몰고 오는 배를 유령선이라고 한다. 돌아오지 않는 배. 세월호는 유령선이 됐다. 4월 16일 이후, 우리들 대부분은 ‘세월호’라는 유령선에 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평범한 우리들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배를 타지 않는 것 외에는 없는 것일까. 물론 세월호와 같은 사고가 났다고 해서, 모두가 죽음을 맞이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다리세요.’ 라는 말로 지시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렸던 승객들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할 수는 없었는지 곰곰이 되짚어보게 된다. 다음 본론에서는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신속히 대피하지 않고 장기간 대기해야만 했는지 사회심리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재난 상황에서 바람직한 대처법을 기술하려 한다.

1. 세월호 사건 당시, 많은 사람들이 배 안에 장기간 대기했을까
1) 동조
승객들은 세월호가 갑자기 기울기 시작했던 첫 징후를 미미하게나마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 상황은 위급해보이지 않았고 나 외에 다른 승객들은 전혀 불안해보이지 않고 위험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지 않아보였기에 개개인들은 다시 자신이 하고 있던 행동을 이어서 했을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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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엽, 김명희 <세월호 이후의 사회과학> 그린비 (2016)
· 강로사, 류재향 <재난에서 살아남는 10가지 방법> 종이책 (2018)
· [네이버 지식백과] 군중심리 [crowd mind, 群衆心理]
· [네이버 지식백과] 사회적 영향 [social influence] (21세기 정치학대사전, 한국사전연구사)
· 대한불안장애학회 <재난과 정신건강> 지식공작소 (2004)
· 블로그 미아루 <군중심리/세월호심리/세월호 https: blog.naver.com/ah4229/221359168457>
· 오준호 <세월호를 기록하다> 미지북스 (2015)
·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 <세월호, 그날의 기록> 진실의힘 (2016)
· 정주, 이원태 <재난안전과 생존 매뉴얼> 의학서원 (2018)
· 1차 청문회에서 권영빈 위원의 신문 과정과 발언 참조
· 416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 <세월호참사 팩트체크> 북콤마 (2017)
· David House <해상 비상상황과 대비대응> 동명사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