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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의 역사적 유대관계는 지정학적인 특징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 북으로 중국이라는 강대 세력과 남으로는 일본이라는 적대관계 속에 살아온 한국 민족은 호혜적 관계이기보다는 일방적 관계 아래에서 살아왔었다. 이런 생활의 원천적 동기 또한 지리학적인 운명 때문이다. 따라서, 언제나 영향을 받으며 지내야만 했고, 엄청난 파문을 느끼면서 살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서 근대 한국 민족의 비극적 유랑이 형성된 것이다.
우리 나라 조선족 인민들은 19세기 60년대부터 조선에서 대량으로 이주하여 우리 나라 동북의 길림, 흑룡강, 효녕의 넓은 지역에 정착하였는데, 특히 장백산 기슭과 해란강 유역을 비롯한 연변 지구는 조선족 인민들의 집단 거주구역으로 백여년째 여기에서 생활하고 있다.
조선족 인민의 100년사는 우리 민족문학에 진실하게 재현되었다. 조선족문학은 자기의 발전행정에서 조선문학의 전통과 우수한 문학성과를 직접 받아들이면서 발전하였으며, 때로는 조선인민과 함께 자기의 문학 예술을 창조하였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동일민족이며, 언어문화, 지리조건과 심리적으로 서로 밀착되어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의 대량 이주 역사는 대체로 두 갈래의 추정이 가능해진다. 가난이라는 아픔 때문일 수도 있지만, 직접적으로는 일제치하의 폭력적인 억압을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탈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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