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現在)의 중국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어제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것은 오늘날의 중국이 과거와 단절된 채 홀연히 나타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천 년 이상 전통적인 동아시아 세계에서 지배자로 군림하던 거대한 帝國 ‘中國’은 근대 이후 서구 열강의 끊임없는 침략을 받아 급기야 ‘半植民地(孫文은 이를 次植民地라 규정함)’상태까지 전락하였다. 이를 극복해내기 위한 중국인들의 노력은 부단히 지속되었고, 마침내 1949년 10월 1일, 毛澤東이 天安門에서 신중국의 성립을 대내외에 선포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중국의 혼란이 종식되었다. 그렇다면, 아편전쟁 이후 120년 이상 동요하던 중국이 과거의 유습을 모두 떨쳐내고 오늘날의 모습을 띄게 된 역사적인 계기들을 찾아보자. 抗日戰爭? 國共合作? 國內內戰?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사건들이 있겠지만, 여기서는 그보다 앞서 1911년 10월 10일 武昌에서 발발한 ‘共和革命’을 분수령으로 삼으려 한다.
비록 혁명 세력이 미약하고 그 준비 역시 충분하지 못하여 未完에 그친 혁명이라 할지라도, 그 결과는 전 중국인민의 가치관에 변화를 야기할 만큼 엄청났다. 하급 군인들의 起義는 황제 지배체제를 붕괴시켰고, 공화체제를 수립했다. 또한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열강의 간섭을 배제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혁명은 시련에 봉착하게 되었다. 遠世凱의 반동적 성격과 國民黨의 최고 지도자 宋敎仁의 암살, 국민당의 분열, 그리고 의회의 반대를 무시한 5개국(영․불․독․일․러) 은행단의 선후대차관(善後大借款)의 도입 등으로 인하여 제 2혁명이 발발하였고, 이것이 실패함으로써 중국의 공화혁명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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