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사회복지 행정에 관하여 삼국시대 ]

목차

1) 고려의 주요 구제활동
2) 민간 차원의 구제활동
3) 고려시대 구제사업의 특징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고려의 주요 구제활동
고려는 건국 초기에 선정을 베풀어 국민생활의 안정에 치중하였고, 삼국 시대에 도입된 불교가 이 시대에 더욱 번성함에 따라, 불교의 자비사상은 우리나라의 구제 및 부조사업을 더욱 발전하게 하였다. 고려시대는 농민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바탕으로 국가체제로 발전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창제도, 빈민구빈정책, 빈민구빈기관 등 사회복지가 제도적으로 확립되고, 빈민구제정책법이 제정제도화되었다. 이 시기는 불교의 자비사상이 구빈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민간의 행려자 보호사업 등의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고려 시대의 창제로는 흑창, 의창, 유비창, 상평창 등이 있었다. 고려사에 따르면, 고려시대에는 5대 구제제도로서 은면지제, 재면지제, 환과고독진대, 수한질여진대, 납속보관제가 있다. 고려 시대의 의료복지시설은 왕실이나 관료들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기관으로 태의감, 상약국과 백성의 질병치료와 예방을 위하여 설치된 상설 의료기관인 제위보, 동서대비원, 혜민국 등이 있었다. 백성의 질병치료와 약을 제조판매하기 위하여 설치된 혜민국은 조선 시대에 혜민서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또한, 사회제도는 사원에서 고아를 수양하여 승려로 육성하는 관습과 민가에서 고아를 수양, 10세까지 양육하다 원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일 등이 고려사에 기록되어 있다. 고려 시대에 시행한 연등제와 팔관회는 현대적 집단지도와 레크리에이션의 시조라 할 수 있다.

2) 민간 차원의 구제활동
고려시대의 사적 구제활동은 사원 및 민간기관의 활동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려시대의 사원은 왕조의 비호와 국민들의 절대적인 신앙심으로 발전된 사원 경제력을 바탕으로 하여 구제사업의 자주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의승의 구료활동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원래 의승은 승려들의 치료를 위해 생겨난 것이지만 자선과 포교의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민간인을 상대로 치료를 하기도 했으며, 때로는 이러한 의술을 타인에게 전수하기도 하였다.

참고자료

· 김태진, 사회복지의 역사와 사상, 대구대학교 출판부, 2008
· 박주현, 사회복지발달사, 어가 출판,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