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뇌 과학의 중심으로서의 뇌
Ⅱ-Ⅰ.신경계의 뇌 가소성의 역설(逆說, 이중성)
Ⅱ-Ⅱ. 인간은 이타적인가 이기적인가 [소뇌 편도체의 하이젝킹(공중납치)]
Ⅱ-Ⅲ. 수면과 유전자
Ⅱ-Ⅳ. 달리면 똑똑해지는 뇌
Ⅲ. 결론- 뇌과학의 세 가지 큰 도전과제
본문내용
뇌과학은 뇌를 포함한 신경계를 연구하는 생물학의 한 분야이다. 과학의 모든 분야가 세상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지만, 뇌과학은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궁금하고 매혹적이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마음과 달리, 물리적 토대를 가진 뇌에 대한 과학은 미더울 뿐만 아니라 흥미롭다.
뇌가 기억, 생각, 감정, 언어, 감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뇌과학은 심리학 및 인지과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뇌 과학은 눈으로 볼 수 있는 물리적 대상인 뇌를 연구한다는 점에서 심리학 및 인지과학과 다르지만, 갈수록 이 분야들과 협력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뇌 과학은 마음과, 마음에 긴밀하게 연관된 기관인 뇌를 연구해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뇌 신경망을 모사한 인공지능은 이제 스스로 언어를 배우고, 새로운 언어를 발명하며, 다른 인공지능을 만들어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언어, 창조성 같은 영역에 인공지능이 침범해오자 사람들은 인간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정신적 활동을 하는 동안 뇌 활동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자, 자유의지가 존재하는지, ‘자아’가 실재하는지 같은 의문도 품게 되었다. 그래서 뇌 과학은 철학과도 관련이 있다.
인간은 우주의 팽창과 크기에 대해, 은하에 대해 말하고, 이미 우주여 행을 경험하고 있지만 우주만큼이나 인간의 뇌 또한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다. 인간은 오랫동안 철학과 종교를 말하고, 음악과 미술, 문화를 생성하며 살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뇌에 대해서는 여전히 문외한이다. 또한 화학, 생명과학, 전기, 전자, 기계 등의 기술 분야에서 놀라운 수준의 과학 문명을 이룩하였지만 정작 이를 가능하게 하는 뇌에 질환이 생겨도 이를 제어하는 방법에는 여전히 무력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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