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 정신건강문제] 유아의 모성박탈, 모자관계이상, 유아학대, 뇌손상

목차

I. 모성 박탈
II. 모자관계의 이상
III. 유아학대
IV. 뇌손상

본문내용

모성 박탈(maternal deprivation)
모성박탈은 부모를 떠나 고아원 같은 곳에 격리 수용되어 있는 아이들을 관찰한 결과 알려진 것인데, 이를 시설증(hospitalism)이라고 한다. 환경조건이 좋지 못한 시설에서 자란 아이들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에 비해 비사회적이고 공격적 행동, 애정결여, 사회적 규범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능력부족, 부적응에서 오는 불안정 등의 현상을 보여 발달의 지체현상이 많음을 관찰하였다. 모성결핍에서 오는 증상은 다양하며 하나의 증후군이 아님이 알려졌는데(Rutter, 1972), 단순한 모성상실에서 오는 것보다는 모성과의 애정관계 왜곡에서 오는 결과라고 보여 진다.

첫째, 발달지체(developmental retardation)
모성결핍은 유아의 언어발달, 신체발달 그리고 사회성 발달 모두에서 지연을 초래하는데 이것은 모성으로부터의 자극의 결핍에서 온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모성결핍이 너무 장기간 계속되지 않는 한 회복될 수 있다.

둘째, 지능장애(intellectual impairment)
시설아와 같이 어머니와의 상호교류가 충분치 못한 경우의 유아는 지능의 저하를 보인다. 이것은 어머니와의 상호교류, 특히 언어자극의 부족에서 온다고 하겠다.

셋째, 성장중단(failure to thrive) 및 왜소증(dwarfism)
장기간의 모성결핍은 유아의 키나 체중을 아주 작게 만들며, 이것은 단순한 모성결핍보다는 이로 인한 영양결핍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넷째, 모성결핍의 후유증으로서의 정신병리 ․ 영아기에 경험한 모성박탈은 청소년이나 성인이 되어 장기적 후유증으로서 청소년 비행, 반사회적 성격, 또는 무정동적 정신병질(affectless psychopathy) 등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비행이나 반사회적 성격은 단순한 모성결핍에서 온다기보다는 가정불화로 인한 부모의 공격성, 무력행사, 싸움 등의 결과나 부모와의 사별로 인한 갑작스런 환경변화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이 중 특히 무정동적 정신병질은 영아기에 돌봐주는 어른이 자주 바뀐다든지 어머니나 특정인에 대한 애착을 이루지 못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이른바 애착형성의 실패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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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과 인간관계론 - 이택호/강정원 저, 북넷, 2013
· 발달심리학 / 곽금주 저 / 학지사 / 2016
· 심리학개론 / 이명랑 저 / 더배움 / 2017
·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고명수/이승현 외 3명 저, 정민사, 2018
· 상담심리학 / 이수연 저 / 양성원 / 2017
· 성격심리학 / 권석만 저 / 학지사 / 2017
·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