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과 글쓰기 소논문-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인기 요인 분석

소개

우리말과 글쓰기 소논문으로 A+를 받은 글이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인기 요인을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유미의 세포들>의 인기 요인
A. 웹툰과 현실의 경계 허물기
1. 등장인물들의 SNS
2. 댓글을 이용한 소통
B. 독자와 주인공의 친근감 극대화
1. 주인공의 성장
2. 주인공의 단일화와 집중화
C. 공감을 유발하는 소재와 내용
1. 일상적인 소재
2. 여성의 심리를 자세하게 묘사

Ⅲ. 결론

본문내용

현재 우리나라의 웹툰 시장은 정점을 찍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웹툰 플랫폼 중 최대 규모인 ‘네이버 웹툰’의 경우에는 매일같이 신작 웹툰이 쏟아져 나온다. 반대로 생각하면, 새로운 웹툰과 새로운 웹툰 작가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기존의 작품과 작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간 연재를 이어가는 작품들은 신작들에게 독자들을 빼앗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인기리에 연재를 마친 작가들도 차기작을 내서 다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정식 매체에서 원고료를 받고 연재하는 작가의 수만 해도 1,200명이 훨씬 넘는데, 이 중 2개 이상의 작품을 연재한 작가는 전체의 30%도 채 되지 않는다. 독자들이 원하는 작품을 골라 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이 연재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의 많은 웹툰 중에서 독자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더욱 완성도 높고 다른 웹툰들과 차별화된 작품을 그려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현실의 웹툰 시장에서, 데뷔작도 아닌 차기작으로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웹툰이 있다. 바로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연재를 시작한지 3년이 넘은 작품이고 작가의 두 번째 작품임에도, 2018년 6월 20일 기준 네이버 수요 웹툰과 토요 웹툰 1위로 오랜 시간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은 주인공 ‘유미’의 연애와 일상을 그려낸 작품으로, 스토리 자체는 상당히 단순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독자들이 ‘유미’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응원을 보낸다. 독자들이 ‘유미’에게 지나치게 이입하고 그녀의 행복을 바란 나머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내용이 전개되지 않을 경우 작가에게 무례를 범하는 일도 자주 있다.
이 글은 <유미의 세포들>을 레드오션인 웹툰 시장에서 살아남게 한 비교 우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유미의 세포들>의 인기는 단순히 의인화된 세포라는 독특한 소재 때문만은 아니다.

참고자료

· 윤기헌 외(2015), 「웹툰 통계 분석을 통한 한국 웹툰의 특징」, 『한국만화애니메이션연구』. 38호.
· 두산백과, 검색어 “제 4의 벽”, 접속일 2018.6.13., http://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04602
· 위근우, 「[유미의 세포들],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일 수 있다」, 『ize』, 2017.3.28., 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67069
· 위근우, 「[유미의 세포들] 이동건 작가 “연애할 때만큼 온몸의 세포들이 살아 움직일 때가 없었던 것 같다”」, 『ize』, 2015.12.2., 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24993
· 노진호, 「웹툰 '유미의 세포들' 이동건 작가에게 듣는 유미 이야기」, 『중앙일보』, 2018.4.2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5&aid=0002816240
· 안동환, 「만화가, 독자 사로잡는 그들만의 비법」, 『서울신문』, 2017.12.3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1&aid=0002881280
·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51673&weekday=wed
· 김유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umiiii_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