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환희, 미켈란젤로
- 최초 등록일
- 2018.11.01
- 최종 저작일
- 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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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고통과 환희 The Agony and the Ecstasy (1965)>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에서 주인공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겪는 갈등과 고뇌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영화 속에서 뚜렷한 갈등 구조를 갖는 두 인물, 교황 율리우스 2세는 미켈란젤로에게 항상 ‘언제쯤 완성되는가’라고 묻는다. 이에 미켈란젤로는 한결같이 ‘제가 끝낼 수 있을 때 완성되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한다. 이 두 인물 간의 짤막한 대화 속에서 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이자 미켈란젤로의 예술가로서의 예술관을 엿볼 수 있다. 영화 <고통과 환희>는 기존의 전형적인 르네상스 예술가의 이미지인, 지식인으로서의 ‘르네상스인’의 모습이 아닌 순수하게 예술에 대한 열망으로 창작활동을 해나가기 위해 세상과 싸우고 분투하여 결국은 그 의미를 얻어내는 한 인물을 그려냄으로서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한 예술가를 독특한 관점으로 설명해내고 있다.
영화 속에서 미켈란젤로는 끊임없이 교황 율리우스 2세와 충돌하고 불화와 화해를 반복한다. 하지만 영화가 전체적으로 묘사해내는 미켈란젤로의 예술가로서의 갈등이란 단순히 교황과의 갈등을 넘어 사실상 예술인으로서 세상과의 갈등이자 자기 자신과의 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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