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 일본의 이주 노동자들의 사회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도입
2. 본론 – 일본의 이주 노동의 형태
3. 결론 – 종합적인 실태와 앞으로의 개선점
본문내용
일본은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단일민족·단일문화 국가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20세기 전반부 한반도를 포함하여 동아시아 일부 국가들을 식민화하면서 이 지역 출신의 이주노동자를 받아들여 부족한 노동력을 충당하였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한국·조선인이나 중국인들을 포함하여 50만명이 넘는 외국인들(1950년일본 전체 인구의 0.71%)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러한 외국인 거주자들은 1980년까지 대체로 80만명(전체 인구의 0.7%) 이하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1980년대 들어와서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1990년 100만명(전체 인구의 1.08%)을 넘었고, 2005년에는 200만명(전체 인구의 1.57%)을 넘어서게 되었다. 이와 같이 일본의 외국인 이주자들은 올드커머(older comer, 舊來人)라고 불리는 과거 이주자들과 뉴커머(new comer, 今來人)라고 불리는 1980년대 이후 유입된 이주자들로 크게 구분된다. 이들은 일본의 이주노동자 시장의 구성과 주거 공간에서 서로 공생하는 일정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연구와 정책의 주요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는 유형은 물론 후자이다.
일본의 이주노동자 가운데 또 다른 유형으로 ‘연수’를 명분으로 한 연수·기능실습생 등을 들 수 있다. 1990년 이들의 수는 3천여 명에 불과했으나, 2000년에는 약 3만명, 그리고 2007년에는 10만명을 넘어서고있다. 끝으로 유학 및 취학 사증 소지자 중 ‘자격 외 활동허가’를 받은 외국인 파트타임 취업자들의 수도 1990년 1만명 정도에서 2000년 약 6만명, 2007년에는 10만명을 넘었다. 다른 한편, 1990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던 미등록 (즉 불법잔류) 이주노동자들은 입국관리법의 개정으로 규제가 느슨해짐에 따라 1993년에는 30만 명에 육박할 정도였으나, 그 이후 규제 강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07년에는 15만 명 정도로 줄어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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