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의 여성주의 미술, 윤석남 작가 전시감상문

소개

대학교 교양수업 전시감상문 레포트입니다.
윤석남 작가의 전시를 관람하고 이에 여성주의 시각으로 기술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랜 시간 동안 여성들은 주로 남성들의 시각적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대상화 되어 미술 작품에 등장해왔다. 예술의 역사에 있어서 여성은 창작의 대상, 영감을 주는 뮤즈로서 자리를 했다. 이러한 작품의 관람자와 소비자 모두가 남성이었기 때문에, 여성들은 미술이라는 영역에서 수동적이고, 보여지는 대상으로 취급되며 사회적 구조화로 인해 소리를 내지 못했다. 예술적으로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는 여성 예술가들을 아류의 계층으로 취급하고 오로지 남편의 사회적 진출을 위한 내조를 하고 육아와 가사를 담당하는, 가정 내에서 머물러야 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여성 미술가로서 남녀의 성차에 따른 사회적 공간의 한계가 있었다. 여성들은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고, 특정 장소 출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베르트 모르조나 매리 까사트와 같은 여성 작가들이 그릴 수 있는 공간은 제한적이고 활동 영역이 크지 못하였다. 남성 작가들이 공간을 묘사할 때는 공원, 시가지 등 모두 묘사 할 수 있었다면, 여성작가들은 그들이 접근 가능한 공간만을 묘사할 수 밖에 없었다.

참고자료

· 김현주 외 지음, 핑크 룸 푸른 얼굴, 2008
· 이브 미쇼 외 지음, 미술, 여성 그리고 페미니즘,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