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 5년 반원개혁의 재검토

소개

공민왕 5년 반원개혁의 재검토 와 관련된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국정 주도권의 회복 및 세조구제 거론
3. 군제의 정비 및 세조구제 거론
4. 재정 보호및 對元 조공 유지
5. 동북면 강역 회복 및 서북면 국경유지
6. 맺음말.

본문내용

공민왕은 1356년 포괄적인 국정쇄신을 시도한다. 이문소를 폐지하였고 성관保擧權(보거권) 확보를 통해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하였으며 5개 지역 만호부는 공격하면서도 3군 만호는 지키며 군사공백을 최소화 하고자 했다. 아울러 기황후 세력의 공물 요구를 거부해 재정을 보호하는 동시에 영토 회복 및 기철 세력을 견제하며 쌍성등지를 수복하였다. 이러한 개혁들은 원 정부보다는 기철세력과 원 황실을 공격한 것이므로 원정부에 대한 공격으로 동일시 하기는 어렵다. 또한 원의 물자징발 역시 원정부 보다는 원 황실이 주도하였고 공민왕은 이를 거부하며 일반적인 원 조공은 유지하였기에 이것 역시 반원과는 거리가 있었다. 또한 동북면의 경우도 이미 고려강역 으로 전환되고 있었던 도중에 발생한 고토회복의 의미가 두드러진 사업 이였다. 이렇듯 공민왕은 포괄적 국정개혁과 세조구제 체제의 유지를 동시에 추진하였다. 개혁을 방해하는 일부 친원세력을 제거하면서 3 만호를 존치시키고 성관 보거권을 확보하는 것은 세조구제의 내용을 적극 인용하였던 것으로 반원을 내세우기보다는 세조구제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국정개혁을 위한 동력을 얻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야기 했듯 공민왕은 일련의 개혁정치를 단행한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1356년 5월 공민왕은 기철일파를 궁궐로 소환해 처단하고 고려에 설치된 원과 관련된 행정단위를 해체하고 원에 통보하였다. 즉위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원과 깊은 연고를 지녔던 세력을 축출하고 관제를 개편하고 호복, 변발 등을 중단하며 고려의 풍속을 복원했던 공민왕의 행적은 그를 반원개혁 군주로 칭송케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물론 그간 연구자들 역시 공민왕의 개혁을 원 간섭기를 종식시킨 개혁으로 평가해왔다.
이런 공민왕의 개혁이 혁신적이었음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여기서 점검해보고 싶은 것은 이런 개혁에 대한 후세인들의 평가이다. 과연 공민왕의 개혁을 반원 이라는 추상적인 명제로 명명하고 수식 하는게 가능한 것일까. 그리고 과연 타당한 것일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