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영상예술시대의 희곡론 과목 과제입니다. 분석한 희곡별 레포트 하나씩 A+를 주시는데, A+받은 레포트입니다.『통쾌한 희곡의 분석』을 바탕으로 분석한 <영도 다리를 건너다>

소개

희곡을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통쾌한 희곡의 분석』에 입각하여 방송극 <영도 다리를 건너다>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점수 굉장히 짜게 주시는 교수님이신데 A+받았습니다. 과제의 퀄리티는 자신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형태
1) 사건을 일으키는 것과 사건 다음에 일어나는 것 - 극을 이끄는 메인 줄거리를 위주로
2) 균형과 방해
3) 장애와 갈등
2. 방법
1) 전개
2) 상징적 요소

Ⅲ. 결론을 대신하여

본문내용

Ⅰ. 서론
데이비드 볼의 『통쾌한 희곡의 분석』 은 희곡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목 그대로 희곡을 분석하는 기술에 관해 서술하는 것이다. 영화를 볼 때 모든 씬과 미장센, 몽타주에 의미가 있듯 희곡 역시 무의미한 대사와 분장, 소품은 없다. 최근 개봉한 <버닝>에선 주인공 종수가 밥을 먹을 때 배경처럼 텔레비전 소리가 흘러나온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뉴스는 청년실업률에 대한 내용이다.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관객이라면 그냥 흘려보냈겠지만, 작품 속에서 저절로 틀어져 나온 뉴스란 없다. 감독은 텔레비전 뉴스에 내용을 통해서 영화에 대한 프레임을 구성해주는 것이다. 『통쾌한 희곡의 분석』에서는 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특히 <햄릿>에 대해 예를 들어 그 기술을 설명한다. 햄릿을 연극으로 두 번 보았으나 『통쾌한 희곡의 분석』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다. 우유부단하다고 생각한 햄릿은 굉장한 전략가이고 셰익스피어는 이런 햄릿을 완성하기 위해 작품 초반부터 많은 장치를 구성해 놓았다.
본고에서는 데이비드 볼의 『통쾌한 희곡의 분석』에서 알려준 희곡 분석의 기술을 <영도다리를 건너다>에 적용해 서술하였다. <영도다리를 건너다>는 KBS 2TV에서 설날특집극으로 방영한 방송극이다. 희곡에 대한 분석이니만큼 방송된 영상물은 배제하고 극본만을 분석하겠다. 『통쾌한 희곡의 분석』이 지닌 목차의 순서로 진행할 것이다. 목차의 순서 중 분석이 묶이는 것은 하나의 목차에 잡아서 분석하였고 생략해도 된다고 판단한 내용은 생략하였다. 희곡을 접할 때 실수하거나 무시될 수 있는 내용을 당부한 ‘제3부 작업의 비법들’에 관한 내용은 논하지 않을 것이다.

Ⅱ. 본론
1. 형태
1) 사건을 일으키는 것과 사건 다음에 일어나는 것
- 극을 이끄는 메인 줄거리를 위주로
희곡을 읽을 때 첫 번째 임무는 개별적 행동 을 찾아내는 것이다. 행동에서 앞부분에 일어나는 사건과 뒤이어 일어나는 사건의 관계를 밝혀내는 작업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분석이다. 다른 일을 끌어내는 사건을 <영도다리를 건너다>의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겠다.

참고자료

· 데이비드 볼, 『통쾌한 희곡의 분석』, 연극과 인간,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