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에세이 - 23개의 인격

목차

없음

본문내용

‘Split’은 ‘갈라지다’, ‘분열하다’라는 뜻의 영어표현이다. 얼마 전 대한민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3 아이덴티티’의 원제목이다. ‘다중인격 장애’를 전면으로 내걸었다. 감정을 넘어 성격까지 바뀌는 사람과 마주하는 공포는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를 만날 때 보다 더 할 것이다. ‘23 아이덴티티’의 공포는 갑작스럽게 뛰어들고, 흉기를 휘두르고, 피가 낭자해서 느껴지는 감각적인 공포가 아니라 타이밍과 상황 자체가 제공하는 공포다.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10대 소녀 3명을 납치하는 이야기로 영화는 시작된다. 어렸을 적 학대의 경험이 있는 케빈,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난 배리, 강박증을 가진 데니스, 9세 소년 헤드윅 등이 수시로 나와서 소녀들을 만난다. 케빈 뇌 속에는 23개 이상 인격이 동거하는데 주도권을 쥔 인격이 케빈의 몸을 이끌어 나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