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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원 ‘임용 절벽’ 일파만파 / 교대생들 교육청 몰려가 항의 / “교사 수급정책 실패 책임지고 최소 500명이상 임용 확보를” / 교육청 “수급 최종결정 교육부” / 교육부 “행안부·교육감에 낀 입장” / “서로 네탓… 대통령 결단에 달려”

교육당국의 갑작스러운 초등학교 교사 선발인원 대폭 감축 발표에 ‘예비교사’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 교육대학 학생들은 교육부와 각 교육청을 항의 방문해 교원 수급정책 실패에 대한 당국의 공식 사과와 선발인원(TO) 증원을 요구했다. 교육당국은 “정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관계 부처·정책 간 이견으로 증원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서울교대 학생과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 700여명은 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은 교사 수급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당장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전 정권 핑계 말고 정책 실패 인정하라’ ‘교대? 백수 양성기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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