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경제론 보고서 - 동아시아의 소농사회

목차

1. 소농사회론의 내용
2. 중국에서의 소농 사회 성립
3. 한국에서의 소농사회의 성립
4. 조선에서 소농사회의 성숙
5. 소농사회와 근대

본문내용

1. 소농사회론의 내용
소농사회론의 내용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가족중심의 농민 소경영이 세계 최고수준의 발전을 이룩하였고, 이것이 중세시대 뿐 아니라 근대 이후의 아시아 세계의 모습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것이다. 소농사회란 기본적으로 ‘나’와 그 가족의 노동력만으로 독립적인 농업 경영을 행하는 ‘소농’의 존재가 지배적인 사회를 칭한다. 이러한 동아시아의 소농사회는 다른 농업사회와 비교해보면 매우 예외적인 모습에 속하며, 대표적으로 두 가지 특징을 보인다.
첫째, 유럽에서 보여졌던 영주층의 대토지 소유와 직영지 경영이 동아시아에는 존재하지 않는데, 대신 동아시아의 지배계급인 사대부층은 농업생산으로부터 벗어나 토지와는 유리되고 직접 토지를 경영하기보다는 소작농민에게 경영하도록 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시아의 사대부층, 양반층은 과거를 통해 관직에 진출하여 중앙집권적 체제에 편입되게 된다. 그 결과 토지에 대한 지배력이 국가에 의해 관리되고, 지역의 토착 세력 형성을 막음으로써 강력한 관료제에 의한 국가체제를 형성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참고 자료

이영훈 「18~19세기 소농(小農)사회와 실학 -실학 재평가-」한국실학학회, <한국실학연구> 4권0호 (2002), pp.1-33
궁도박사「특집 ; 실학과 동아자본주의 : 동아시아 소농사회론과 사상사연구」한국실학학회, <한국실학연구> 5권0호 (2003), pp.121-149
宮嶋博史「동아시아 小農社會의 형성」 <인문과학연구> Vol.- No.5,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