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EBS기획다큐멘터리'동기'비디오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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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서 ‘동기’에 관련된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동기, 실패를 이기는 힘’이란 영상 자료를 보게 되었다. 인간에게 있어 동기가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그에 따라 어떻게 행동을 보이는지를 알아보고자 다양한 실험들을 행하게 되었다.
6개월 된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무표정 실험’은 엄마가 1분간 무표정한 얼굴로 아기를 응시했을 때 아이들의 반응을 살피는 실험이다. 엄마의 무표정을 보게 된 아기들은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당황해서 우는 아이, 안절부절 못하는 아이, 엄마를 보며 웃으려 애쓰는 아이 등 똑같은 상황에서 아이들마다 각기 다른 양상을 나타내게 되었다. 여러 반응들 보인 아기 중에서 무표정한 엄마의 얼굴을 보고 분위기를 전환시키고자 아이가 먼저 웃거나 애교를 부리며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일들을 행하는 아기가 있었다. 이런 반응들은 성장 후 자기통제능력과도 연결된다고 한다. 아기들마다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기질로 인해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 이러한 반응들이 아기의 성격에 영향력을 미쳐 자기통제능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다른 실험으로 네 다섯 살 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지연실험’이 있었다. 이 실험은 더 많은 수의 사탕을 얻기 위해 눈앞에 놓인 한 개의 사탕을 먹지 않고 얼마나 견디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아이들이 눈앞에 놓인 사탕의 유혹을 견디는 방법은 다양했다. 애써 다른 곳을 보는 아이, 노래를 부르는 아이, 눈을 감고 고개를 흔드는 아이 등 각자 다른 방법들로 사탕의 유혹을 피하고자 하였다. 이와는 달리 시작하자마자 사탕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바로 먹어버리거나 실험자가 설명하는 도중에 먹어버리는 아이도 있었다. 이렇게 더 큰 보상을 얻기 위해 눈앞의 보상을 지연하는 만족지연능력 역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4살 때 오래 기다렸던 아이는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사회적으로 유능하고, 친구관계도 좋으며 어려움을 더 잘 극복할 뿐 아니라 SAT점수도 더 높아 학업성취도도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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