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유대전쟁이후의 유대교과 기독교공동체의 갈등 양상

목차

2. 유대전쟁 이후의 랍비적 유대교의 사회, 종교적 정황
3. 랍비적 유대교와 기독교 공동체의 갈등원인
4. 결 론

본문내용

복음서의 많은 부분은 1세기 말로 추정되는 기독교 공동체가 바리새인적 유대교와 많은 갈등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마10:16ff;23:29-39;눅11:37ff;요9:22등). 그런데 이 두 종교적 그룹간의 갈등의 양상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단지 복음서의 자료에만 의지한다면 자료의 편파성으로 인해 설득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균형 잡힌 연구를 위해서는 유대교 측면에서의 갈등의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유대전쟁 후 바리새적 유대교가 기독교 공동체를 박해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러한 박해를 하게된 바리새적 유대교의 사회적, 종교적 정황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기존 학자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정리함으로써 복음서에 나타난 유대교와의 갈등양상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려 한다. 유대전쟁 이후(70 C.E.)의 유대교와 기독교 공동체간의 갈등양상을 유대교의 측면에서 정리해 보는데 있다.

2. 유대전쟁 이후의 랍비적 유대교의 사회, 종교적 정황
유대전쟁 이후의 유대사회에서의 가제 2강 그리스도교의 배경
그리스도교는 그리스도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는 빈 공간에 들어온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교의 근원지(birth place)는 로마제국의 지배하에 있었던 지중해안이었다. 이 지역에는 이미 정치적 종교적 사회적인 기존체계와 질서가 있었다. 즉 그리스도교는 처녀지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배경을 고찰해야 한다.

1. 유대교적 배경
예수는 유대인이었다. 예수는 유대인의 종교적 배경에서 성장하였다. 그런데 유대인들인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선민으로서 애굽에서 해방되어 가나안에 정착하였으나, 그 계약에 성실하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고난의 역사의 길을 걸어왔다. 적어도 주전 586년 남왕국이 바벨론에게 멸망한 이래 그들은 바벨론, 앗시리아, 페르시아, 희랍 및 로마에 의해서 정치적인 지배를 받으면서 살아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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