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비평론>천명관, 파충류의 밤 - 불안을 감싸안는 관계의 힘 (비평문)

소개

문예비평론 현대소설 비평 천명관의 파충류의 밤 비평문입니다. A+ 받은 비평문입니다.

목차

1. 불안의 시대
2. 잠들지 못하는 불안
3. 불안을 감싸 안는 관계의 힘
4. 일상의 불안에 건네는 위로

본문내용

1. 불안의 시대
요즘의 문학작품들은 끊임없이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불안’은 개인의 내면에 잠재되어있다 표출되는 것이 아닌, 사회라는 외부적인 요인이 야기하여 새로이 생성되는 것에 가깝다. 이러한 불안은 외부로부터 시작되어 개인의 내면을 잠식한다. 문학은 불안을 각기 다른 방법과 과정으로 다양하게 표현한다.
이번 이상 문학상 수상작들 또한 그러하다. 편혜영의 <몬순> 속 부부의 불안정한 관계와 그를 둘러싼 상황들, 이들에 대한 외부의 시선은 불안한 예감을 불러온다. 김숨의 <법 앞에서>는 사회가 조명하는 문제가 어떻게 개인의 일상으로 파고드는지 보여주며 이 문제에 휘말린 ‘아버지’라는 존재의 불안함을 이야기한다. 손홍규의 <기억을 잃은 자들의 도시>는 ‘기억을 잃었다’라는 불안한 상황 자체를 전제하여 기억을 잃은 이들의 불안한 일상을 보여준다. 천명관의 <파충류의 밤>은 평범한 이들의 일상적 삶의 불안을 이야기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