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신화와 종교: '아버지 죽이기'에 담긴 고대 그리스인들의 세계관 (A+ 받았습니다!!!)
- 최초 등록일
- 2016.11.12
- 최종 저작일
-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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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6학년도 *** 교수님 '신화와 종교' 여름학기 A+받은 레포트입니다. 기말고사 레포트이며, 교수님의 출제 주제가 매번 반복되어 레포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풍부한 내용이 담겨 있는 질 좋은 레포트라고 확신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전의 과제에서도 언급했듯이 신화는 저 너머의 신계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인간의 허무맹랑한 상상력에 전적으로 의존해 단순히 비현실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 절하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절반의 오류를 내포하고 있다. 인간의 손길이 닿는 삶의 영역에서는 있을 수 없는 판타지와 허위로 점철되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신화라는 이름의 포장을 한 꺼풀 벗겨내면 이 또한 신이라는 매개에 빗대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다양한 인간 군상과 그 안에 내재된 보편적 가치관과 지배적 사상, 그리고 당시의 시대 의식과 세태를 우회적으로 녹여낸 또 하나의 투영물이라는 것을 파악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신화는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을 신이라는 해독코드로 말미암아 에둘러 이야기하는 인간 고유의 창조물이다.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면, 인간 역시 신을 만들어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호 창조의 모습 안에 인간이 담아내고자 했던 역사적 함의는 과연 무엇일까. 고대 그리스 신화의 ‘아버지 죽이기’, 듣기만 해도 섬뜩하고 잔혹한 신화 속 행위의 실체와 역사적 의미를 분석함으로써 신화라는 탈에 덧씌워진 고대 그리스인들의 사고체계와 그 안에 내재된 당대 사람들의 세계관이 어떠한 양상으로 표현되고 나타나 있는지 논해보도록 하자.
우선 ‘아버지 죽이기’의 역사란 무엇인지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름 그대로 정의하자면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거나 혹은 아버지와의 대립에서 승리를 쟁취하고 거머쥔 모든 부와 권력을 비롯한 다양한 지배적 권리를 빼앗아 차지하는 것’ 정도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앞선 과제인 ‘티타노마키아’와 ‘기간토마키아’의 의의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나타난 숙명적 역사관의 특징이다.
참고 자료
그리스의 신과 영웅, 조명동&강미라, 2012.,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벌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벌핀치, 이윤기, 2009. 6. 19., 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