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러진 화살> 분석

목차

I. 서론
1. 영화 <부러진 화살>의 줄거리와 이 영화가 던지는 문제

II. 본론
2. <부러진 화살>의 사건 정리
(1) 김명호 교수 해임에 대한 민사 재판
(2) 김명호 교수의 석궁 상해에 대한 형사 재판
3. <부러진 화살>이 던지는 문제
(1) 사법부의 부패
(2) 아름다운 법, 쓰레기 같은 법
(3) 국민 참여 재판

III. 결론
4. ‘부러진 법’을 ‘아름다운 법’으로 바꾸려면

본문내용

1. 영화 <부러진 화살>의 줄거리와 이 영화가 던지는 문제

정지영 감독의 영화 <부러진 화살>은 2012년 개봉해 5억 원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것에 비해 34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256억 원의 수익을 얻어 흥행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해 백상예술대상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청룡영화제 감독상을 받아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는 국내 법원 관련 영화의 대표로 꼽히고 있다.
이 영화는 팩션(Faction)으로 실제 김명호 교수의 사건을 재구성했다.
김명호 교수는 성균관대 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 대학입시 본고사 시험의 오류를 지적한 후 재임용을 거부당하게 된다.
김명호 교수는 이를 대학의 보복성 해임으로 의심하여 대학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건다.
그러나 김명호 교수의 재임용 거부는 절차상 위법이지만 교수 지위 복직은 거부한다는 판결을 받게 되었다.
이에 그는 항소하나 곧 패소했고 이에 앙심을 품은 김 교수는 담당 판사 ‘박홍우’의 자택에 석궁을 들고 찾아가 그에게 고의적인 상해를 입혔다는 죄목으로 징역형을 살게 된다. 영화는 김명호 교수가 겪은 두 사건 중 두 번째의 석궁 사건에 초점을 맞춰 전개된다.
특히 석궁 사건을 재판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법부의 부패에 대한 의심을 끊임없이 던진다.
사법부의 부패에 대해 이야기하는 와중 영화 속 김 교수는 ‘법은 아름다운 것’이라 칭하며 ‘법대로 하자’라는 말을 자주한다.
반면에 김 교수의 변호사 박홍은 ‘법은 쓰레기’라고 말하며 사법부의 부패에 신물이 난다는 태도를 보인다.
이를 통해 우리는 법을 다양한 시각으로 대할 수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속 마지막 장면에 박홍 변호사는 ‘국민 참여 재판’에 대한 헌법 소원을 신청한다는 암시를 보인다.
이로써 우리는 ‘국민 참여 재판’ 관해서도 알아보게 된다.

2. <부러진 화살>의 사건 정리

(1) 김명호 교수 해임에 대한 민사 재판
먼저 <부러진 화살>의 주가 되는 석궁 사건 이전에 김명호 교수가 석궁을 들게 만든 김명호 교수의 재임용 탈락 사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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