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2.1 〈가시리〉와 〈서경별곡〉 작품분석
2.2 현대시로의 변용
3. 결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통일 신라 시대 때 융성했던 향찰이 고려시대로 들어와 쇠퇴되면서 국문학은 평민들에 의해 구비 전승되며 전해져왔다. 이 때, 구비 전승되던 문학들은 조선시대에 훈민정음이 창제되자 문헌으로 정착되게 되는 데 그것이 바로 고려 속요이다. 고려속요는 《악학궤범》, 《악장가사》, 《시용향악보》에서 전해지고 있는데, 이는 고려 말과 조선 초에 궁중 악장으로 주로 쓰이던 것이었다. 즉, 고려속요는 유행하던 당시 향유층은 평민이었으나, 궁중의 속악가사로 수용·개편되며 구비문학적 성격과 상층의 궁중문학적 성격을 겸하고 있는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고려 속요에서는 특징적인 측면은 후렴구가 등장하고 평민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내용상으로 대부분 ‘남녀 간의 애정, 이에 따른 이별의 정한’을 노래하고 있는 작품들이 많으나, 자연에 대한 예찬, 부모에 대한 효심, 정치풍자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도 존재하고 있어 고려 속요의 주제는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고려 속요에서 눈여겨보아야할 또 하나의 특징적인 요소는 ‘여성화자’의 등장이다. 본고는 이에 대해서 주목해보려고 한다. 고려 속요에서는 대부분의 화자가 ‘여성’으로 등장한다. 이는 분명 ‘여성’이라는 화자를 통해 시상을 전개했을 때 여성만이 보여줄 수 있는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여성화자의 등장은 고려 속요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이어져 현대시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본고에서는 ‘여성화자’를 중심으로 하는 고려속요의 작품들 중 ‘이별의 정한’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가시리〉와 〈서경별곡〉을 중심으로 ‘이별’에 대해 여성화자가 어떠한 태도로 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고찰한 뒤에 이에 대한 변용이 이루어진 작품으로 한용운의 〈님의 침묵〉, 황지우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을 제시하며 변용이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서 고찰해보려고 한다.
2. 본론
2.1 〈가시리〉와 〈서경별곡〉 작품분석
고려속요에서 ‘이별의 정한’을 그리고 있는 작품 중에 대표적인 것이 〈가시리〉와 〈서경별곡〉이다.
참고 자료
홍소희, 「고려가요의 여성화자와 대안적 여성상 : <동동>의 여성을 중심으로」, 석사 학위 논문, 아주대학교, 2009
조수현, 「고려속요의 여성화자 연구 : 표현 방법과 정서 표출방식을 중심으로 = A Study on Female speaker in Goryeo Sokyo」, 석사학위 논문,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2010.
전혜정, 「속요에 나타난 여성 화자 연구 = (A) study on woman speaker in popular song」, 석사학위 논문, 안동대학교 교육대학원, 2002.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게 눈 속의 연꽃』, 문학과 지성사, 1995.
한용운, 「님의 침묵」, 『님의 침묵』,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6.
네이버 지식백과 「가시리」, 「서경별곡」
맹용재, 「문학」, http://www.seelotus.com/, 디딤돌,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