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향 장편 소설 [어머니] 스토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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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골에서 돌아온 이춘우는 집 건넌방에 누워 담배를 피우며 눈을 감자, 영숙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러자 동생이 그를 깨운다. 춘우는 다시 어제 저녁 친구 박창하의 집에 들렀 던 기억을 상기한다. 거기서 10년 전 소학교 적 헤어졌던 영숙을 다시 만난다. 젊은 신 사와 머리를 쪽진 모습의 영숙이다. 나오는 길에 누구냐고 물어보니, 창하는 남자는 그 의 친척 전라도 부자이고, 여자는 그의 첩이라고 귀띔한다. 그들은 그날 저녁 활동 사진 을 보러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춘우는 창하와 작별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여름밤에 춘우는 소학교 시절 자신의 누이와 친하던 영숙을 회상한다. 영숙의 어머니 가 영숙을 교육시켜 돈 있는 집안으로 시집보낼 계획이라고 영숙이 그와 그의 누이에게 말한다. 춘우는 전동 길을 내려가 종로네거리를 지나 황금정통까지 내려온다. 무더운 경 성시가가 사람들로 붐빈다. 전깃줄, 전차, 카페 앞에서 노래하는 하얀 앞치마의 분칠한 여자들. 카페로 들어간 춘우는 혼자서 맥주를 마신다. 술에 취해 다시 영숙을 생각한다. 남의 첩이 된 것을 탄식하며 카페를 나와 오던 길로 종로네거리를 지난다. 멀리서 관객 을 모으는 연극장 군악소리가 들린다. 단성사 앞에 당도한다. 입장권을 사서 영화관으로 들어간다. 마디마디 사진이 이어지다가 활동 사진 한 편이 끝난 후, 불이 켜지자, 이등 석에서 영숙을 발견한다. 그녀는 가만히 앉아, 담배만 피우고 있다. 춘우는 어색해서, 극 장을 나와, 집으로 향한다.

관철동에서 영숙은 어멈에게 세숫물을 명하고, 자리에 다시 누워, 천장을 바라본다. 어제 저녁, 춘우와의 만남을 기억하며, 어린 시절 그와의 추억을 그리워하며, 춘우를 다 시 한 번 만났으면 하고 기대한다. 계집종 하녀의 재촉에 일어나, 이불을 갠 후, 고쟁이 차림으로 미닫이에 기대어, 대충 머리를 쪽지고, 담배에 불을 붙이더니, 나리가 어디로 2 출타했는지 하녀에게 물어 본다 .

참고자료

· 나도향 어머니 교과서에 . 『 』. 나오는 논리논술 한국문학 베틀 02. 서울: 고래,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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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향. 『어머니』. 서울: 대우출판공사, 1982년.
· 나도향. 『어머니』. 서울: 박문출판사, 1954년.
· 나도향. 『어머니』. 서울: 삼성비엔씨, 2006년.
· 나도향. 『어머니 (외)』. 범우비평판 한국문학 7-1. 서울: 범우사, 2013년.
· 나도향. 『어머니』. 전자책. 서울: 교보문고, 2010년.
· 나도향. 『어머니』. 전자책. 서울: 더와이즈북, 2014년.
· 나도향. 『어머니』. 전자책. 서울: 이프리북스, 2015년.
· 나도향. 『어머니』. 전자책. 서울: 한국저작권위원회, 2010년.
· 나도향. 『어머니―다시 읽는 한국문학』. 전자책. 서울: 유페이퍼,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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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향. 『어머니 (외)』. 범우비평판 한국문학 7-1. 전자책. 서울: 종합출판범우, 2004년.
· 나도향. 『어머니 하』. 전자책. 서울: 바로북, 2015년.
· 나도향. 『어머니』. 오디오북. 서울: 오디언,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