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표현] 정서표현의 연구, 정서표현이 정서경험에 미치는 영향

목차

I. 정서표현의 연구
1. 얼굴 표현의 범세계적, 문화적 토대
2. 문화적인 마스크

II. 정서표현이 정서경험에 미치는 영향
1. 연기의 영향
2. 표정짓기
3. 정서 전염과 흉내내기

본문내용

I. 정서표현의 연구
정서 표현에 있어서 또 다른 축을 이루어온 연구가 바로 얼굴 표정과 관련된 연구들이다. 얼굴 표정을 연구해온 학자들은 Darwin의 진화론적인 전통 속에서 정서란 것이 모든 유기체의 계통 발생상에서 진화해온 것이라면 유기체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보편적인 형태의 표현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얼굴표정을 중심으로 정서와 얼굴 표현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사람의 정서는 얼굴에 반영되는 것인가? 그런 표현들은 타고난 것인가 아니면 단지 학습되는 것인가? 최근에서야 명확한 해답을 찾아내기 시작했는데, 이 장에서는 이런 흥미로운 질문들에 관해 연구를 개척해온 Paul Ekman의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Paul Ekman의 연구 몇 가지와 정서의 보편성에 관한 그의 통찰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얼굴 표현의 범세계적, 문화적 토대
사람들은 얼굴과 몸짓을 통해 감정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2,500년 전에 그리스의 배우들은 표정이 담긴 가면을 씀으로써 관객들에게 등장 인물들의 감정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후 Charles Darwin(1872)은 <인간과 동물의 정서 표현: The Expression of the Emotions in Man and Animals>이란 책에서 정서에 대해 얼굴 표정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을 촉발시킨 몇 가지 이론적 가설을 제안을 하였다. 첫째, 정서에 대한 '하나의 보편적인 언어'로서 특정한 얼굴 표현 양식들이 모든 문화에 존재한다. 둘째, 동물과 인간의 얼굴 표현양식은 유사하다. 셋째, 인간이나 동물 모두 유쾌한 감정과 불쾌한 감정들을 정반대의 신체적 패턴으로 표현한다. 넷째, 각 정서와 연합되어 있는 신체적 패턴들은 기능적인 어떤 의미를 가진다. 또한 그는 대부분의 인간 정서가 그 표현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신체적으로 표현되지 않는 정서란 존재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196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심리학자들은 Darwin의 견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