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란 무엇인가?(<미움 받을 용기>를 통해 보는 대중심리학과 실제 심리학의 괴리)

소개

기시미 유치로의 <미움 받을 용기> 과연 심리학일까?
<미움받을 용기>가 왜 심리학이 아닌지를 조목조목 짚어가는 심리학 과제입니다.
심리학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탐구합니다.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한 다양한 참고자료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은 과제였습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II-1. <미움 받을 용기>의 개요
II-2. <미움 받을 용기>의 첫 번째 오류 : 심리학은 철학이 아니다.
II-3. <미움 받을 용기>의 두 번째 오류 : 심리학은 정신분석학이 아니다.

III. 결론 -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본문내용

I. 서론
근래 들어 ‘심리학’이란 키워드가 이곳저곳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심리학’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곳은 서점이다. 대중 심리학 서적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심리학 서적들의 판매권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베스트셀러 목록에서도 심리학서적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심리학’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이는 책들이건만, 각각의 책이 너무도 상이한 내용을 다루고 있을 때가 많다. 이러한 책들을 읽다보면 진짜 ‘심리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끄는 많은 대중심리학 서적들이 다루는 내용에 대해서는 더욱 의문이 든다. 이 책들은 불행한 삶을 바꾸기 위해 개인이 정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자기계발서적 성향을 띠는 셈이다. 이 경우 ‘심리학’은 책에 나온 바와 같은 방식으로 태도를 바뀌었을 때 행복이 보장된다는 사실을 보증해주기 위한 일종의 전문가적 권위로써 사용된다.

<중 략>

II. 본론
II-1. <미움 받을 용기>의 개요
우선 <미움 받을 용기>의 내용부터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일단 <미움 받을 용기>의 저자는 위에 쓴 바와 같이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라는 자의 심리학을 다룬다. 저자는 알프레드 아들러를 심리학의 세계적인 3대 거장 중 하나로 칭한다. 저자에 따르면 다른 두 거장은 프로이트와 융이다.
저자는 본인에게는 심리학은 철학과 동일선상에 있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애초에 이 책을 쓴 저자 기시미 이치로岸見一郎는 전공이 철학, 그 중에서도 특히 서양고대철학이다. 또한 책은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모방한 구조로 되어있다. 청년은 열등감과 불행을 느끼고 있는 이 시대의 흔한 젊은이 중 한명이다. 그는 철학자를 찾아가 가르침을 듣는다. 철학자는 청년의 회의에 찬 반박들을 전부 논박해내며 지식을 산파한다.

참고자료

· 김병수 외, 「심리학이 뜬다]심리학 열풍…배고픈 학문서 트렌드 세터로」,매경이코노미, 2012.10.
· 고가 후미타케·기시미 이치로,「미움 받을 용기」, 인플루엔셜, 2014, 24p
· C. James Goodwin,「현대 심리학사」, 시그마프레스, 2005, 32p
· Daniel L. Schacter 외,「심리학개론」, 시그마프레스, 2013, 20p
· Thomas J.Sweeney, 「아들러 상담이론과 실제」, 학지사, 2005
· 로버트 윌리암 런딘,「애들러 상담이론」, 학지사, 2010, 54p
· 알프레드 아들러, 「아들러 심리학 해설」, 선영사, 1999, 6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