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보건소 가족 간호과정 케이스 스터디 - FNP 가족사정

목차

1. 가족 건강사정
2. 가족 자료 분석 및 요약
3. 간호진단 및 계획

본문내용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덕둔1리에 거주하는 박씨 할머니는 독거노인이었지만 3년 전부터 둘째아들인 정씨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살게 되었다. 원래는 4남 2녀를 두었었는데 1년 전 사고로 인해 막내아들을 잃었다. 또한 철도청 고위공무원 가정이었던 둘째아들 정씨는 98년 사촌동생의 보증을 서게 되었는데 그만 억대의 빚을 남긴 채 호주로 도망을 가버린 사촌동생의 가족으로 인해 모든 빚을 떠맡게 되었다. 그 이후 빨리 빚을 갚아야겠다는 생각에 20년 가까이 다녀온 철도청을 퇴직하여 퇴직금으로 우선 급한 빚 4억을 갚고, 나머지 1억의 빚은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면서 갚아나가고 있었지만 결국 자신이 살고 있는 집까지 담보로 대출 할 수밖에 없었고, 02년도에 와서 아파트까지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러한 사연으로 정씨부부는 04년도부터 서울에서 내려와 정씨의 모친인 박씨 할머니와 함께 살며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정씨는 당뇨를 진단을 받아 지금 현재는 포천 보건소에서 약을 타고 있다.
박씨 할머니는 자신의 소유로 집과 논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현금화 할 수 있는 돈이 없어 자식들에게 받은 매달 15~20만원의 용돈으로 한 달을 생활하고 있고, 정씨 부인인 둘째 며느리 이씨는 현재 목욕탕직원으로 일을 하여 받은 매달 50만원의 월급으로 남은 빚을 갚고 있지만 소수의 금액으로 어렵게 생활 중이기 때문에 오히려 박씨 할머니가 받은 용돈 중 10만원을 매달 며느리의 생활비에 보태 주고 있다. 다른 형제들은 그런 둘째 정씨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고, 정씨의 자식들은 아직 빚이 남아 있는지 모르는 상태이다.
박씨 할머니는 현재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됨에 따라 1년 전 보다 점점 거동이 불편해져 지금은 집 밖으로 외출을 하지 못하고 현관 문 앞까지 움직이는 것이 전부이다. 10년째 고혈압 약을 복용중이며 가정방문 때 협압 130/80mmHg 맥박 67회/분이었고, 또한 이번 년도 여름에 뇌졸중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쓰러지게 된 후 더욱 몸이 무겁고 힘이 든다고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