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대사를 살다-5.4운동에 참여한 북경대학교 여학생의 자서전

소개

중국현대사를 살았던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여 자서전을 작성했습니다. 5.4운동에 참여한 북경대학교 여학생의 자서전을 여러 좋은 자료들로 구성하였습니다. A학점을 받은 좋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신문화운동 시기 사상의 전환
Ⅱ. 5.4운동에의 참여와 민족의식의 각성
Ⅲ. 여성해방운동의 확산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 중화민족은 지난 이천년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해왔지만 요즘 시대는 매우 혼란하여 세계질서가 완전히 뒤바뀌고 화이(華夷)의 역전이 일어나고 있다. 서구 열강들과 오랑캐의 나라였던 일본까지 합세하여 우리 조국을 분할통치하기에 이르니 어찌 과분(瓜分)의 위기감을 느끼지 아니하겠는가. 시대가 변하였으니 그에 발맞추어 우리도 옛 구습을 버리고 새로운 중국을 건설해야만 우리 조국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조국을 지키기 위한 혁명의 물결 속에서 1911년 신해혁명을 통해 중화민국을 수립시킴으로써 우리 중화민족은 공화정을 탄생시키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이후 원세개의 독재와 제제운동, 복벽 등의 복고적인 풍조와 혁명의 이상이 군벌세력에 의해 허물어져가는 상황으로 인하여 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 이에 우리 북경대 문과대학장이신 진독수 선생은 중국의 정체성과 후진성을 고찰하여 보다 근본적인 문화와 사상을 변화·계몽시키기 위해 1915년에 잡지 『신청년』을 발간하셨다. 이 잡지를 통해 우리는 유교의 문제점과 문학혁명, 서구로부터 유입된 ‘과학과 민주주의’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新문화에 대한 운동은 분명 우리 조국을 망국의 위기에서 건져내줄 돌파구가 될 것이다. 봉건적인 구습의 근간이 되는 유교를 타파하고, 유교사상으로 인해 억압당해왔던 개인의 해방을 이루어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구식 민주주의와 과학, 자유주의, 개인주의라는 新문화를 중국에 이식해야 한다.

<중 략>

신문화운동과 5.4운동을 겪으면서 여성해방운동은 더욱 확산되어갔다. 1919년 10월, 우리 북경대학생들은 『新潮』를 간행했다. 우리는 이 잡지에서 엘렌 케이를 소개했다. 羅家倫이 쓴 『婦女解放』이라는 글에서 케이의 모성주의, 이후 그녀의 글 『연애와 결혼』에서 연애자유론 등을 소개했다. 가부장적인 가족제와 중국의 전통적 결혼양식인 포판결혼은 더 이상 시대와 양립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요즘에는 자유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하는 소설과 잡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밖에도 대표적 여성언론 매체는 『婦女雜誌』가 있다. 여대생 작가도 출현하고 있다. 氷心의 작품은 신구의 갈등을 다루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丁玲의 『사비여사의 일기』 는 성에 대한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여 다소 충격적이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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