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에 반하고 사연에 반하고 상주 경천대, 예천 선몽대

소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치가 빼어난 곳에 있는 문화유적중에 상주 경천대, 예천 선몽대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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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낙동강 1300리에서 제1경으로 꼽히는 곳은 바로 상주시 사벌면에 위치한 경천대다. 안동의 하회마을과 예천의 회룡포와 함께 낙동강의 3회(三回)로 불리는 회상뜰은 낙동강 물줄기 중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데,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면 반달모양의 푸른 물줄기가 넓은 들판을 감싸 돈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이 함락되자 우담(雩潭) 채득기(蔡得沂, 1605∼1646)가 상주에 내려와 경천대(당시 자천대)에 은거하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자천대(自天臺, 하늘이 스스로 만든 바위)로 불리었으나 이후 경천대(擎天臺, 하늘을 받들고 있는 바위)란 말로 이름을 바꿔 불렀다고 한다.
병자호란 때 세자와 대군이 볼모로 청나라의 선양[瀋陽, 심양)에 갈 때, 왕자를 호종(扈從)하라는 인조의 명령을 받았으나 신병을 이유로 거절하자 3년간 보은(報恩)에 유배되었다가 다시 왕의 부름을 받고 선양으로 가서 왕자들을(소현세자, 봉림대군, 인평대군) 모셨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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