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론을 읽고

목차

1. 제 1편 노동생산력을 향상시키는 원인들과 노동생산물이 상이한 계급들 사이에 자연법칙에 따라 분배되는 질서
2. 제 2편 자본의 성질 · 축적 · 사용
3. 제 3편 각국의 상이한 국부증진과정
4. 제 4편 정치경제학의 학설체계
5. 제 5편 왕 또는 국가의 세입

본문내용

제 1편 노동생산력을 향상시키는 원인들과 노동생산물이 상이한 계급들 사이에 자연법칙에 따라 분배되는 질서
노동생산력의 향상, 노동과정에서 발휘되는 숙련, 기교, 판단의 향상이 대부분 분업의 결과라고 아담스미스는 설명하고 있다. 평생 하나의 작업만을 해온 사람의 숙련도는 엄청나다. 분업은 노동을 수월하고 단순하게 만드는 기계를 발명하게 했다.
분업은 작은 제조업 보다 큰 제조업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실행된다. 유명한 ‘핀 제조업’의 예를 들면, 핀을 만드는 일에 대한 교육도 받지 않고 필요한 기계의 사용법도 모르는 사람이 핀을 하루에 몇 개나 만들 수 있을까? 핀을 만들려면 철사를 펴고 똑바로 다듬고, 자르고, 뾰족하게 갈고, 머리를 붙이기 위해 그 끝을 깎는 등의 여러 공정이 요구된다. 또, 머리를 만드는 데만 해도 두, 세가지 다른 공정이 필요하며, 핀을 하얗게 빛나게 하는 작업도 있다. 마지막엔 종이에 포장도 해야 한다. 실제로 아담 스미스의 시대에는 핀을 만들기 위해 18가지의 작업이 필요했다고 한다.
이 모든 작업을 한사람이 하나씩 실행할 경우 하루에 몇 개나 만들 수 있을까? 아마 한 개를 만드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운영되는 방식을 보면, 작업 전체가 하나의 특수한 직업일 뿐만 아니라, 그 작업이 다수의 부문으로 분할되어 그 각 부문의 대다수가 마찬가지로 특수한 직업으로 되고 있다. 첫 번째 사람은 철사를 잡아 늘이고, 두 번째 사람은 철사를 곧게 펴며, 세 번째 사람은 철사를 끊고, 네 번째 사람은 끝을 뾰족하게 하며, 다섯 번째 사람은 대가리를 붙이기 위해 끝을 문지른다. 어떤 공장에서는 이러한 18개의 조작을 18명의 직공들이 나누어서 하고 있고, 다른 공장에서는 한 직공이 두, 세가지 조작을 담당하고 있다.
아담 스미스가 본 작은 공장엔 10명만 고용되어 있었고, 따라서 약간의 노동자들은 두세 가지 서로 다른 조작을 하고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