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A+ 받은 과목입니다. 서양건축학에서 병원건축에 대한 개인 에세이를 제출했습니다. 병원 건축 연구의 필요성, 시대별 병원 건축, 최근 의료 환경의 동향, 병원 건축의 발전 방향 및 결론 순서로 작성했습니다.
목차
1. 병원 건축 연구의 필요성
2. 시대별 병원 건축
1) 고대 부족사회부터 그리스, 로마시대까지
2) 중세 시대의 “하나님의 숙박소”, 또는 죽음의 장소
3) 18세기, 감염에 대한 인식과 격리 - 파빌리온 병원
4) 19세기, 의료의 혁명과 파빌리온 병원의 한계점
5) 20세기, 고층화된 집약형, 집중형 병원
6) 20세기, 대규모의 저층, 고층 블록디자인
7) 20세기, 환자 중심의 병원
3. 최근 의료 환경의 동향
4. 병원 건축의 발전 방향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병원은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축물이다. 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병원을 이용하고, 출생부터 사망까지, 치료, 교육, 생활, 숙식 등 병원은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병원 건축은 고대 종교 건축의 일부로 시작하여, 중세의 단순한 격리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19세기와 20세기의 과학 기술 발전을 토대로 입원 중심의 급성치료를 위한 시설로 발전하였다. 병원의 역할과 건축은 시대에 따라 크게 달랐으며, 급변하는 사회 속 사회의 축소판인 병원 건축의 미래를 올바르게 예상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병원 건축의 시대별 발달 과정을 살펴보고, 최근 의료 환경의 동향을 파악한 다음 이를 통해 병원 건축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계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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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에게 치료를 해주는 행위는 기원전 40세기에 유래한다. 고대 부족 사회에서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미신과 무당에 의존했다. 기원전 29세기에는 병원 건축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초기 군대 병원이 지어졌는데, 부족 전쟁에서 부상당한 환자들을 한 곳에 수용하기 시작했다.그리스, 로마 시대에서는 의학이 종교의 일부로 귀속됨으로써 환자를 수용하는 장소가 신전 내에 위치하였다. 치유자 또한 신전의 승려가 대부분이었으며, 이후 1세기 경 로마 시대에서는 전쟁이 빈번해짐에 따라 신전 밖에 추가로 군대 병원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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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의 건축은 기독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따라서 병원은 가난한 사람, 부랑자, 노약자 등 보호자가 없는 환자를 수용하는 곳이었다. 그들의 신념에 따라 병원은 단순히 질병과 육체를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영혼과 정신까지 돌보는 곳이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되는 “하나님의 숙박소(Hotel-Dieu)"이었다. 이러한 시대풍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회와 같은 십자형의 병원 건축이 발달하였다.한편 의료 기술의 발전의 미약함으로 인해 중세 시대의 병원은 병든 자들을 격리하기 위한 시설이었고, 죽음을 기다리는 장소였다. 환자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patient"의 어원도 환자가 고통을 참으며 죽음을 기다린다는 것에서 유래한다.
참고 자료
레너드 L. 베리, <<메이요 클리닉 이야기>>, 살림Biz, 2012
리차드 L. 코버스, <<병원건축>>, 기문당, 2014
정현화, <병원건축개론>, <<대한건축사협회지>> 276, 대한건축사협회, 1992년, pp.70-79
이특구, <병원건축의 새로운 동향>, <<대한병원협회지>> 제36권 제1호 통권 305호, 대한병원협회, 2007년
[칼럼]건축설계와 의료계획의 협력과정, 병원건축, <g.style Gansam>, http://www.gansam.com/g_style/human_list,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