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움에 대하여-이름 없는 초목들이 갖는 삶의 인문학적 의미

소개

교양학으로 인문학 강의 후 이름없는 초목들의 가치,
삶의 연대성에 대한
과제로 우수자료로 평가 받았습니다.
유익한 활용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삶의 의미와 연대
2. 잊고 지나치는 것들에 대하여
3. 숲과 들에 이름 없는 초목들의 가치-전체적 연대성
4. 삶 속에서의 존재 자체의 의미를 되새기며

본문내용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들은 홀로 존재하지만 결코 홀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소위 연대성을 갖는다는 말이다. 살아있는 생물이든 움직이지 않고 생명력이 없는 돌과 바위일지언정 홀로 존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무언가에 의해 연계되고 관련을 맺으면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관계의 의미를 보더라도 사람과 사람도 결국은 홀로 존재하는 것 같지만 결코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상대방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가지며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면 각자는 별개의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홀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의 가치와 상대방의 가치는 서로가 같이 존재할 때에 발생하는 것이지 홀로 존재할 때에는 어떠한 가치도 발현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숲을 가정해보면 숲에 한 종류의 나무만이 무성한 것과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 그리고 많은 곤충과 동물들이 함께 공생하는 숲은 가치적 측면에서 후자가 훨씬 더 생동감 있고 가치 있는 숲이라고 누구라도 같은 생각을 가질 것이다. 삶은 이처럼 서로가 같이 공생하고 같이 시간과 공간을 나누어 가지면서 공존할 때 진정한 존재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바로 삶의 연대성이며 존재의 연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이처럼 서로 같이 존재하면서 끊임없는 교감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하나의 조화로움이며 그것이 강하던 아니면 약하던, 가치가 크든 작든 상관없이 서로가 함께 존재하는 것이야말로 그 자체로서 연대적 의미를 지니며 존재의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강하고 우월하며 더 크고 잘생기면서 화려한 것들에 대하여 더 큰 감동을 받고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월한 존재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수많은 평범한 존재들이 주위를 채워주어야 그 우월함이나 고귀함의 가치가 발현될 수 있다. 이럴 경우 고귀하고 우월한 주체의 가치는 그 자체에서 오는 것인가 아니면 주위의 무수한 평범한 존재들이 가져다주는 것인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