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강변에 있었던 정자를 찾아서, 압구정

소개

조선시대 경치좋은 한강변에 있었던 대표적인 정자 중에 하나인 압구정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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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혁명을 이루거나 뛰어난 업적을 이룬 왕 곁에는 언제나 지낭(智囊)이라 불리는 모사꾼, 책략가가 있게 마련이다.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옆에는 정도전(鄭道傳)이 있었고, 세종(世宗)의 옆에는 집현전(集賢殿) 학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500여년에 이르는 조선의 역사 속에서 가장 뛰어난 모사꾼은 누구였을까? 수 많은 인물이 거론되겠지만 그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인물이 바로 압구정(狎鷗亭) 한명회(韓明澮)이다. 세조(世祖)를 도와 계유정난(癸酉靖難)을 성공시키고, 세조 사후에도 예종(睿宗)과 성종(性宗)의 장인으로서, 조선의 큰 어른 역할을 톡톡히 해 낸 인물이다. 그런 그가 말년에 한가로이 지내고자 한강변에 지은 정자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압구정이다.
지금 서울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는 압구정 역시 한명회의 이 정자 이름을 본 딴 것으로 정자는 강남구 압구정동의 중앙 부근에 위치해 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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